목포시의회는 304회 회기 중 본예산을 심의 하면서 목포시가 민간경상보조금으로 목포투데이에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2천만원씩 지원해온 ‘코마스’라는 예술전시회 행사비를 삭감합니다.

그런데 심의 과정에서 서미화의원은 목포투데이가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적절한 예산집행을 한 것에 대해서 지적을 하였습니다. 밉보인 것이지요.

이때부터 취재를 빙자한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뒷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마치 사법기관의 취조를 방불케 하는 취재기자의 고압적인 태도는 물론이거니와 본 단체의 반론은 묵살하고 취재 내용 중 해당 언론사의 구미에 맞는 일부분만을 발췌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시의원을 길들이기 하는 것은 특정언론이나 자치단체가 아닙니다. 시민이어야 합니다.

 

사례왜곡1)

‘장애인 의원에 대한 활동보조인 지원은 법령과 조례에 없는 규정이라’는 식의 보도에 대해

목포투데이는 2012년 12월 5일자 “자리 앉혀 놨더니 ‘자학 오발탄’”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장애인 의원에 대한 개인 비서 지원은 법령과 조례에 없는 규정이여서 이 단체와 B씨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며, “특히 이 단체로부터 파견 비서를 제공받았기에 직무와 관련되어 B씨가 이 단체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밝혀져야 한다.”고 보도 했으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미 오래전부터 해당 장애인의 직무특성에 맞는 활동보조인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미 목포시 이전에 2006년도 충청남도의회 황화성 시각장애인 의원에 대하여 직무활동보조인 지원을 실시한 바 있으며 목포시 또한 이런 사례를 근거로 2010년 시각장애인 의원이 의회에 등원하자 직무활동보조인 지원을 바로 실시한 것입니다.

 

기사는 창작이 아니라 취재를 통해 사실을 쓰는 것입니다. 이는 간단한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전남여성장애인연대의 보조금 관련 투명성에 대한 악의적인 도덕적 흠집내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사는 사법기관이나 관련 자치단체에서 하는 것이지 언론사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례왜곡2)

‘서미화의원이 시위현장을 지휘했다.’는 보도에 대해

 

2012년 12월 12일자 서미화의원이 ‘목포투데이 장애관련 왜곡보도에 대한 규탄 공동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을 주동했다. 그리고 서미화 의원은 ‘기자회견장에서 휠체어 장애인들을 동원하여 시위 현장을 지휘했다.’라고 보도했으나

 

→ 서미화의원이 시각장애인이라는 것은 목포시민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이 또한 법적인 책임을 져야겠지만 시각장애인이 기자회견(목포투데이는 시위라고 보도)자리배치를 지시하고 시위현장을 지휘했다면 ‘가짜 시각장애인’이거나 해당언론사가 ‘악의적인 소설’을 쓰고 있는 것이겠지요. 목포투데이가 장애인 및 소외계층에 대해 가진 철학을 한눈에 보여주는 기사라고 봅니다.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목포지역 16개 단체로 구성된 대책위원회 활동을 위축 시키고 서미화의원 개인의 일로 폄훼하기 위한 술수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편을 가르고 분열 시키고 싶겠지요. 그러나 장애인 사회는 이미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만큼 성장해 있습니다. 그리고 거듭 강조하지만 기사는 소설이 아닙니다.

 

사례왜곡3)

‘장애인단체에 대해 경찰수사 의뢰되었다’는 보도에 대해

2012년 12월 18일자 목포투데이 보도에 의하면 장애인단체에 대하여 경찰수사 의뢰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수사의뢰는 23만 목포시민 누구나 목포경찰서 민원실에 접수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사를 의뢰한다고 모두 수사를 하는 것 또한 아닙니다.

기사를 보면 마치 전남여성장애인연대가 큰 법적위반을 해서 경찰수사를 받는 것처럼 오해를 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어떤 장애인단체인지도 밝히지 않았거니와 경찰이 전남여성장애인연대에 대해서 수사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는 본 단체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교묘한 말장난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례왜곡4)

‘활동보조인 보조금을 전남여장연이 부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는 식의 보도에 대해



2012년 12월 26일자

서시, 시의원 진출 후도 전남여성장애인연대서 월급받은 흔적 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

 

→ 시각장애인 시의원 활동보조인에 대한 예산은 3,000만원으로 인건비, 4대 보험, 퇴직금, 출장여비 등이 포함된 예산입니다. 이는 시에서 편성한 예산을 그대로 활동보조인 통장으로 지급한 것입니다.

이는 목포투데이가 목포시에 정보공개 요청을 하여 확인을 한 내용으로 전남여성장애인연대와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텐데 부정적인 운영을 하는 것처럼 허위 보도를 하였습니다.

 

사례왜곡5)

‘서미화의원이 겸직을 했다’는 식의 보도에 대해

가장 큰 의문은 서씨가 시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도 전남여성장애인연대에 근무하며 시의원 급여 이외에도 별도로 급여를 받는 등 겸직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 또한 왜곡보도로 서미화 의원은 겸직하지 않았습니다. 서미화의원은 3월 31일 공식 사퇴하였으며 전남여성장애인연대는 법적 근거인 상실신고 등의 증빙자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본 단체를 방문하더라도 사실 확인이 가능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서미화의원과 본회와의 관련성을 부각시키고 도덕적 타격을 주기 위한 악의적 왜곡입니다. 사실 확인은 취재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례6) ‘사회단체보조금으로 영화만 본 것’ 처럼 보도한 것에 대하여

 

2013년 1월 2일자

 

세금으로 수십명 영화관람 활동

 

이들의 사업계획 대부분은 공연관람비여서 장애인 권익과 인권 향상이라는 취지가 부족했다. 특히 장애인의 자활 의지를 돕는 직업교육이나 실제 인권향상을 위한 제도적 교육등 실제 장애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원은 미약했다는 평가다. 서씨가 대표로 재직한 2008년의 경우 200만원의 전남도 지원 예산 중 공연및 영화관람비 4회 총 188만원이 지급됐다. 지원 예산의 90% 이상이 영화관람에 집중된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 사회단체보조금을 목적 외에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예산집행의 기본원칙입니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의 사회단체보조금 공모에 여성장애인 회원들의 욕구에 맞추어 문화향유사업으로 영화관람 및 공연관람으로 응모하여 심사에 의한 맞춤형 사업으로 선정되어 진행한 사업입니다.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달리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활동보조인의 도움이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이 사업이 아니면 1년 내내 영화 한편 볼 수 없는 장애인이 태반입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목포투데이는 전남여성장애인연대가 펼치고 있는 여성장애인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교육사업, 직업재활사업,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사업 등에 대해서는 아예 보도조차하지 않고 프로그램 중 하나인 문화향유사업인 영화관람 만을 부각해 보도하였습니다.

자칫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영화나 보면서 세금이나 낭비한 단체로 시민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보도입니다.

 

사례7) 저상버스에 관련 ‘무용지물 애물단지’로 보도 한 것에 대하여

 

2013년 1월 2일자

매년 수억 지원, 텅텅빈 저상버스

목포시가 재정부담으로 일부 사회복지시설 운영 예산이 제때 편성되지 않아 직원 급여가 연체되는 등 어려움을 호소하는데도 하루 0.065명의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저상버스를 수억원씩 지원하여 이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차라리 텅텅 빈 버스보다는 당장 중증장애인,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 저상버스 도입정책은 국토해양부가 임산부, 영유아, 아동,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 계획에 근거하여 시행중인 정책으로 목포시는 총 58대의 도입 지정되어 있습니다.

저상버스는 목포시민의 30%에 해당하는 교통약자인 노인, 임산부, 영유아, 아동, 장애인 등을 위한 꼭 필요한 정책입니다.

그런데 목포투데이는 노인, 임산부, 영유아, 아동, 일반장애인 이용자를 빼고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 수요만을 표기하여 무용지물 애물단지로 왜곡하고 있습니다.

목포투데이의 저상버스 관련기사는 ‘공중화장실에 장애인 화장실을 이용하는 장애인이 몇 명이나 되지? 한 두 명이 사용하나? 굳이 설치해야 해?’란 식의 전근대적이고 몰상식적인 기사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례왜곡8) ‘서미화의원이 시각장애인이라 시의원이 되었다.’는 식의 보도태도에 대해

 

2012년 12월 26일자

 

시력 때문에 시의원된 서미화의 진실은?

 

→ 서미화의원은 장애인 인권운동을 주도해 왔던 당사자로써의 검증을 통하여 장애계 · 여성계의 추대로 장애인 직능대표로 민주당에서 비례로 선정된 의원입니다.

‘시력 때문에 시의원 되었다.’는 식의 보도는 장애계 · 여성계를 비하하고 모독하는 것이며 공당인 민주당의 공천에 대한 근본적인 부정으로 비춰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사례왜곡9) 목포투데이의 낮은 장애인 인권의식을 보여주는 사례.

 

▲ 광주조선대학교 수업은 어떻게 받나

→ 시각장애인은 대학원도 다닐 수 없다는 낮은 인권의식을 보여줌

▲ 안경을 쓰지 않고도 영화 감상평을 말하다

→ 시각장애인인 귀로 영화를 보고 청각장애인은 눈과 울림으로 영화를 느낀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무지한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보도내용이다.

→안경은 시력 교정이 가능한 사람들이 쓰는 것이다. 서미화의원은 이미 시력이 상당부분 상실한 시각장애 1급 상태이기 때문에 안경으로 교정되지 않는다.

▲‘시각장애인이 정상인 못지않은 활동을 보였다’란 표현

→ 목포투데이는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은 비정상인으로 표현하는 유일한 언론사일 것이다. 시각장애인이 비정상인이란 말인가? 비장애인인라는 표현을 두고 악으로적으로 장애인을 비하하는 의도는 무엇인가? 시력에 장애가 있어 비장애인들과 차이가 있을 뿐인데 언론사가 인권의식이 전혀 없는 장애 차별적 표현이다

  * 이 내용은 전남여성장애인연대 입장입니다.

관련기사

• "시각장애 여성시의원 왜곡보도한 언론사 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