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경찰서 임자파출소 유상원순경, 신속 조치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수상한 통화 듣고 신속한 출금 정지로 보이스피싱 피해(1억 650만원) 예방... 수범 사례

-피싱범죄 차단 앱 피해자 휴대폰에 설치, ‘한국소비자원’이라는 악성 앱 삭제하고 휴대폰 초기화...신속한 조치로 피해 막아 

-유상원순경, 평소 관내 경로당 방문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활동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시티즌코난’ 앱 설치 등 정성치안 활동 눈길

▲ 신안경찰서 임자파출소 유상원순경, 신속 조치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평소에 섬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활동 일환으로 ‘시티즌코난’ 앱 설치하는 등 범죄예방에 적극적인 활동을 벌인 신안경찰서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거액피해를 막아 수범 사례가 되고 있다.

신안경찰서 임자파출소에 근무하는 유상원 순경이 지난 30일 오후 2시 27분경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당한 것 같다’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였다.

신안경찰서 경무과(과장 김태규)에 따르면 신고자는 피해자(남, 73세)의 임자면 대기리 집에 안마기를 수리하기 위해 방문하였다가 피해자의 휴대폰 통화 내용을 듣고 보이스피싱 범죄가 의심되어 112신고를 하였다.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한 순경 유상원은 현장에 도착하여 “특급 수사 및 도청하고 있으니 말을 할 수 없다”며 대화를 거부하던 피해자와 손짓과 몸짓으로 대화를 유도하면서 메모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라고 확신하였다.

이에  유 순경은 즉시 피해자 소유의 농협계좌 등에서 1억650만원을 출금을 정지시키고, 경찰청과 경찰대학이 공동개발한 ‘시티즌코난’이라는 피싱범죄 차단 앱을 피해자의 휴대폰에 설치하여 ‘한국소비자원’이라는 악성 앱을 삭제하고 휴대폰 초기화를 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 참여치안 활성화를 위한 경찰 협력단체 연합 간담회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신안경찰서(서장 이을신)에 의하면  임자파출소 유상원 순경은 평소에도  관내 경로당을 방문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시티즌코난’ 앱을 설치해주고 있었다.

유 순경의 발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 범죄로 절망에 빠질 뻔한 어르신을 구함으로써 신안경찰의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대한 적극 활동사례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신안경찰서는 지난 25일 오전 소회의실에서 참여치안 활성화를 위한 협력단체 연합 간담회를 갖고 이을신 서장이 직접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휴대폰 시티즌코난 프로그램 설치 홍보와 기관 사칭 피싱, 부고장 링크 통한 피싱, 악성앱을 심어 예금을 편취하는 큐싱(QR코드+ 피싱) 예방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을신 신안경찰서장은  “참여 치안의 일환으로 신안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치안 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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