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적인 국지성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신안군과 무안군에 재해복구사업비가 조기 지원되어 원활한 피해복구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윤석 의원(민주당, 전남 무안·신안)은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신안군 자은면에 59억3천여만원(대율리 대율천에 40억원) 등 신안군에 70억2천여만원, 무안군에 11억4,700만원 등 총 82억원(국비 41억/지방비 41억)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李 의원은 지난 7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자 즉각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전남도 차원의 지원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 소방방재청 등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다.

▲ 이윤석 국회의원(무안.신안)     ©신안신문

李 의원은 복구사업비 중 지방비는 당장 지원이 가능하지만, 국비 41억여원은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쳐 지원되기 때문에 다소 늦어질 수 있지만, 다음달 7일 이전에는 지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군 자은면 대율리 대율천 복구에 40억원 등 신안군에 70억2천만원, 무안군에 11억4,700만원 등 총 82억원의 재해복구사업비 확보


이번에 지원되는 복구사업비는 사방댐·저류지·보 등의 수리시설과 소교량 복구 그리고 보상비(용지 및 주택보상)에 사용되고 설계비 등 일부 사업에도 투입된다.

李 의원은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도서지역은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복구비용이 많이 소요되어 복구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이로 인해 주민들이 겪는 고통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신속한 예산집행 및 추가반영을 위해 최대한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신안군은 시간당 최고 107mm, 하루평균 149.6mm의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자은면은 최고 301mm의 물 폭탄과 같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도 그 피해규모가 매우 큰 편에 속한다.

그러나 접근성이 취약한 도서지역이라는 문제로 인해 피해규모 파악 및 피해액 산정이 어려워 복구비 지원결정이 늦어지고, 복구비용도 육지에 비해 많이 소요되는 지역적 특성으로 복구자체도 늦어져 지역주민이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24일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신안군 자은면 대율리 대율천 복구에 40억원 등 신안군에 72억여원, 무안군에 11억4,700만원 등 총82억여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신안신문 7개 계열 자회사=서남권신문(http://snnews.co.kr 주간), 중부권신문(http://jbnews.net/), 신안신문(주간), 동부권신문(http://dbnews.kr/), 영암뉴스(http://yanews.co.kr),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http://honam.breaknews.com/)

관련기사

• '물 폭탄' 신안 자은도 응급복구 안간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