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을 바지 사장으로  내세워 불법 안마시술소를 운영해 오던 실제 업주가 또다시 목포경찰에 적발됐다.

목포경찰서는 건물 내·외부에 폐쇄회로( CCTV를 설치해 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목포 하당  K안마시술소 실제 주인 김모씨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또 업주와 성 구매 남성과 성매매 여성 등 7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6개월 동안 옥암동 하당신도심에 워풀 욕조와 침대 등이 갖춰진 안마시술소를 차려놓고 성매매 여성 2명을 고용해 1인당 15만원씩을 받고 2천여 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해 3억원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의 단속에 대비해 엘리베이터 내부와 건물 내·외부 곳곳에 CCTV 7대를 설치하고 출입자를 감시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이에 앞서 목포경찰은 지난달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워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전직 경찰관 오모(45)씨와, 조모(48.여)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2000년과 2004년부터 목포시 상동에 안마시술소 1곳씩을 운영하면서 1인당 15만-18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 약 150억원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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