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문화원이 발간한  신안군 문화유산 안내 책자    © 신안신문

신안문화원은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에 남아 있는 문화유산을 한눈에 살펴보고, 문화재에 대한 보존의식을 고취하고자 문화유산 안내자료집인 『천사의 섬 신안의 문화유산』을 발간했다.

그동안 신안문화원(원장 김강민)에서는 매년 신안군의 역사를 재조명할 수 있는 향토 사료를 발굴하고 이를 단행본으로 발간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정작 신안군의 역사와 문화를 대변하는 문화유산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자료집이 마련되어 있지 못했다는 반성이 본 책자를 발간하게 된 계기가 됐는데  편저자는 최성환(신안문화원 국장, 한국지방사연구자) 국장이며, 감수는 이재근(신안군 학예연구사)씨가 맡았다.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에는 육지의 어느 도시 못지않게 수많은 문화유산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최근 목포대학교 박물관에서 조사한 『신안군 문화유적 분포지도』보고서에는 총 532건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이며, 숫자뿐 만 아니라, 그 유형면에서도 선사시대부터 근현대 유적, 민속 문화, 불교 문화, 유교 문화, 유배 문화, 근대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신안문화원(http://www.sinanculture.net/)이 이번에 새롭게 발간한 『천사의 섬 신안의 문화유산』에는 문화적인 가치와 관광적인 접근성을 고려하여 가장 대표적인 문화유산 107건을 선정 수록됐으며, 상세한 설명과 사진자료를 곁들여 문화유산을 통해 신안군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또한 각 도서별 역사 문화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도록, 신안군 14개 읍면을 구분하여 해당지역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체제로 구성됐다.

이번 자료집이 신안군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섬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자료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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