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불대학교     © 신안신문

목포경실련은 대불대학교 학교법인은  “사학비리를 고발한 교수들에 대한   보복행위를 중단하고 교수로서의 실질적인 지위를 보장하라 “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28일 목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성명을 통해   “전형적인 사학비리 혐의로 판결을 앞두고 있는 대불대학교 학교법인이 내부고발을 한 교수들의 수업권을 박탈하는 등 보복행위를 일삼고 있다 “며 시정을 촉구했다.

목포경실련은   “해당 교수들은 대불대학교 학교법인이 해임을 하자 소청심사를 청구했고, 그 결과 2007년 10월 30일 정직 2월로 감경되어 교수로서의 지위가 회복되었으나  학교법인은 계속 복직을 거부해왔고, 교수들은 다시 2007년 12월 3일에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 지위보전 가처분신청을 낸 끝에 2008년 1월 14일에 법원에 의해 지위보전이 받아들여졌다 “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법인은 법원의 결정을 따르지 않자 지난  2월 19일에 해당교수 3인이 법원에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지의 간접강제 신청을 하자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교수로서 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2008학년도 1학기 강의를 부여“하는 것과 ”2008년 3월 1일까지 2008학년도 1학기 강의를 부여하지 아니할 때에는 신청인들에게 각 금 1천만원씩을 지급하라”는 ‘간접강제’ 판결 “을 내렸다 는 것.

목포경실련은 이  “그러나 학교법인은 아직까지 교수들에 대한 수업권을 박탈하고 있어 법원의 판결을 거부하는 배짱을 보이고 있다 “면서  “대불대학교 학교법인은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과학기술부)의 감사결과에서 “전형적인 친인척에 의한 족벌경영사학”으로 규정되었고, 여러 가지 비리혐의로 판결을 앞두고 있는 상태임에도 오만하고 무소불위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고 비판했다.

목포경실련은 또  “부모 자식이 비리혐의로 나란히 법정에 서는 험한 꼴을 겪은 학교법인은 얼마나 더 참담한 일을 당하고서야 반성할 것인지 사학의 정상화를 바라는 시민단체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다 “면서   “현재 학내에서 저질러지고 있는 수업권박탈을 비롯한 일체의 보복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계속 이런 식의 불법적인 행위를 일삼을 때는 시민행동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경실련은   “자성할 줄 모르는 학교법인의 태도로 미루어볼 때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시점에서 관선이사 파견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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