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 및 염생식물산업화 연구에 산자부에서 매년 10억원씩 5년간 50억원의 국비지원이 확정돼 이 지역의 천일염 산업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 14일 민주당 이상열 의원에 의하면 “천일염 및 염생식물산업화 연구” 사업은 지자체 주도 연구개발지원사업(지역기술혁신사업)으로 매칭펀드(Matching fund)로 추진되며 사업비는 국비의 50% 이상을 지자체가 부담하여 매년 국비 10억원, 지방비 5억원 이상, 현물 등이 지원되어 5년동안 총 88억3천만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 이상열국회의원(목포)     © 신안신문

이의원은 “천일염은 국가적인 주요 자원이고 염생식물은 유일한 친환경 폐전활용 고소득 작물로 동 사업이 완료될 경우 전남 갯벌 천일염의 세계화, 염생식물을 이용한 전남 전략상품화로 연간 1조4천억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고용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연구개발사업의 주관기관은 목포대학교, 전남도, 목포시, 신안군, 영광군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이상열 의원은 신안 화원~안좌간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하여 한전사장에게 해저케이블 건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13일 이상열 의원은 한전이 당초 해저케이블 건설에서 가공선로로 변경한 것은 타당성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결과에서 비롯된 잘못된 결정이라고 밝히며 반박 자료를 냈다.

  이 의원에 의하면 “한전은 신안군 도서지역의 안정적이고 영구적인 전력공급능력 확보를 위해 신안군 화원~안좌간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하여 2004년 해저케이블 2회선 5.1㎞를 2009년에 준공을 목표로 계획을 확정했고 2005년  화원~안좌 해저케이블 사업추진계획보고를 했으며 2006년 4월 해저케이블 건설관련 해양조사용역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런데 2006년 8월 갑자기 당초 해저케이블 방식에서 가공송전선로 (해상철탑)방식으로 계획을 변경해 올해 3월 산업자원부에 사업승인 신청을 했다”면서 “한전은 해저케이블로 했을 경우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고장시 복구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강변하면서 2004년 준공된 영흥 송전선로 건설 및 운영기술력을 말하고 있으나 영흥 송전선로의 경우 수심이 4m에 불과한데 반해 신안은 30~40m에 달하는 등 건설 여건이 매우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신안, 진도지역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국제관광지로 240m에 달하는 해월철탑이 세워질 경우 미관상은 물론 생존권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면서 “도서지방의 경우 안전성 및 자연환경을 고려하여 해저케이블로 건설하는 것이 국제적인 추세로 해저케이블이 아닌 가공송전선로로 했을 때 발생되는 문제점이 많기 때문에 전남도, 신안군, 진도군, 해양수산부, 해양환경단체가 적극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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