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청춘을 되찾아드려요!! 신안군 사랑의 명품 가위손 천사,  주민 반응 폭발적

신안군복지재단, 낙도 이미용지원센터 개소...36개 낙도, 주민 연인원 5천여명 혜택

   “어르신들~~시원하게 청춘을 되찾아드려요!”

 커트 단돈  1천원, 염색 3천원,  파마는 5천원!!

시원한 가격으로  청춘을 되찾아드리는 신안군 사랑의 명품 가위손 천사들로 인해  신안군 낙도 주민들이  폭발적인 호응을   보내고  있다.

5일 신안군은  12명이 거주하는  압해읍 낙도인 효지도를 방문해 출타 등으로 참여하지 못한 주민을 제외한 10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커트와 염색, 파마 등  찾아가는 낙도 이미용 봉사를 펼쳤다.

▲ 압해읍 복룡 선착장에서 도선을 이용해 효지도로 이동하고 있는 신안군 이미용 지원사업팀원과 신안군복지재단 관계자 등     ©신안신문

5일 압해읍 복룡선착장에서 도선을 이용해  작은 섬인  효지도를 방문한 이미용 지원사업팀원들과   박균보 신안군복지재단이사장을 비롯한  재단관계자 등은  동네 유일한 이동수단인 경운기를 타고 효지경로당에 도착해 마을주민 10명을 대상으로 커트와 파마 등 청춘을 되돌려드리는  봉사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  효지경로당으로 이동중인 이미용지원팀   © 신안신문

▲ 압해읍 효지 경로당     © 신안신문

▲ 신안군 찾아가는 낙도주민 이미용서비스     © 신안신문

압해읍 효지도 박진우 전 이장은   “동네 마을 안길 포장 등도 마을에  필요한 사업이겠지만  신안군 복지재단에서 이미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육지 나들이가 힘든 효지도를  첫 방문지로 정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미용봉사를  펼쳐줘서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전문 헤어샵 운영 및 개인 면허소지자 등 총 46명의 전문 미용팀으로 구성된 신안군 사랑의 명품 가위손 천사들은  순차적으로 일주일에 약 3회 정도 14개 읍면중  낙도가 없는 팔금면과 자은도를 제외한 12개  읍면 36개 낙도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미용봉사를 펼치게 돼 연인원 약 5천여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게됐다.

주요 낙도는 지도읍 어의,포작,선도,율도이며, 압해읍은 효지,고이,매화,마산,외산,항마 등이다.

증도는 병풍, 대기점,소기점,소악,화도이며, 임자도는 재원, 비금도는 수치, 신의도는 고평사도와 기도 등이다.

안좌도는 사치, 부소, 요력 등이며, 암태도는 당사,초란 등이며, 흑산도는 영산,다물,대둔,홍도,태도,만재,가거,장도 등이다.

하의도는 장병, 문병, 능산, 장재, 대야, 옥도,신도 등이며, 장산도는 마진, 백야, 막금, 율도 등이다.

▲ 압해읍 효지 경로당에서 이미용서비스를 받고 있는 효지도 마을 주민들     © 신안신문

4월 찾아가는 낙도주민 이미용서비스 사업  세부일정을 보면 5일 압해읍 효지도를 시작으로 7일 고이도, 9일 하의도(5개소), 10일 임자 재원도, 안좌 사치도 등이다.

또한 13일 암태 당사도, 15일 장산 마진도, 신의  고평사도와 기도 등이며, 17일 안좌 사치도와 비금 수치도 등이다.

18일 비금 수치도, 20일 증도 병풍도, 22일 지도 선도, 24일 암태 당사도와 비금 수치도,  27일 압해 매화도, 29일 도초 우이도 등이다.

앞서 지난 지난 3월 31일  신안군복지재단(이사장 박균보)은 압해읍 소재 향군회관(2층)내에 낙도주민의 이미용서비스를 지원하게 될  낙도 이미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낙도이장 및 주민은 물론, 전문 이미용사 등 30여명이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한 가운데 낙도지역 주민을 위한 이미용사업의 아름다운 협력을 다지는 장이 되었다. 

문성칠 신안군 주민복지과장은 “ 낙도 이미용지원사업은 지리적 여건상 복지·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섬지역, 특히 미용실이 전무한 낙도 지역주민들에게 정기적으로 찾아가 이미용서비스를 지원하는 획기적인 사업으로 낙도주민들의 기본생활권을 보장할 뿐아니라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신안군 낙도 이미용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우량 신안군수     © 신안신문

 이날 행사에 참석한  흑산면 홍도 1구  최성진 이장은 “그동안 낙도 주민들은 이미용서비스를 받기 위해 1박 2일에 걸쳐 본도 또는 목포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을 평생 감수해왔으나, 남들에게 평범한 일상들을 우리도 누릴 수 있게 도움 주신 관계자분들에 너무 감사하다”며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박균보 이사장은  “낙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업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낙도 이미용지원 사업은 전문적이고, 지속성을 갖춘 새로운 복지사업의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미용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로 낙도 주민들의 행복수치가 증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적극 참여해주신 이미용사 여러분들의 뜻깊은 봉사에 불편함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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