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흥빈 신안군수 예비후보, 신안군수 전략공천 반대한다!

공정한 경선 기회조차 허락하지 않는 중앙당의 전략공천설에 분노, 중앙당 천경배후보 전략공천설 파다

6.13 지방선거에 입후보한 임흥빈 전남 신안군수 예비후보는 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중앙당의 경선보류 지역으로 신안군이 선정된데 대해 깊은 자괴감을 피력하며, "민주당에 헌신한 댓가가 고작 전략공천이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21일 임흥빈 예비후보는 성명을 통해 200년전 흑산도 한 주민이 한양에 올라가 정조 임금 행차 때 징을 올려 억울함을 호소한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비장한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상경투쟁 등을 벌일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 임흥빈 신안군수 입후보자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임 예비후보는 22개 시군 단체장 예비후보 중 유일한 장애를 가진 후보는 임흥빈 신안군수 예비후보 한사람뿐으로, 전남 25만 장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니라는 점을 에둘러 비판하고 있다.

그는 지난 통합민주당 시절 전국장애인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수년전부터 전남도당 장애인위원장직을 맡아 전남 장애인들의 표심을 잡는데 일조했다.

임흥빈 예비후보의 자조 섞인 성명서는 집권당인 민주당이 약자의 눈물을 닦아 줄 자격이나 있는지 심각한 고민의 일단을 드러내고 있으며, 나아가 이런 후진적 전략공천 행태가 문재인대통령이 바라는 기본과 원칙이 바로선 나라에서 있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공정한 기회를 거듭 호소하고 있다.

후천적 장애가 자랑도 아니라며 담담하게 성명서를 발표한 임흥빈 신안군수 예비후보는 "공정한 경선 기회조차 허락하지 않는 중앙당의 전략공천설에 분노한다"며, 100년 정당의 건승을 기원하는 것으로 성명서를 마무리했다.

격쟁(擊錚)은 1791년 당시 신안 흑산도 주민 김이수가 당시 주민에게 가장 큰 폐단인 '닥나무 세금'을 개혁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한양까지 올라가 정조 임금의 행차를 가로막고 징을 울려 주민들의 절박한 억울함을 호소한 사건이다.

한편 신안군수 후보경선을 앞두고 본지 신안군수 후보적합도 여론조사(2018. 3월 8일 신안시문 발표/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당내 1위 후보적합도를 보이던 박우량 전 신안군수를 급조된 당규를 근거로 자격을 박탈한데 이어 경선절차를 중단하고 있는 상황으로 정가에서는 뒤늦게 합류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추미애 당대표실 천경배부실장의 전략공천설이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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