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 상생 이색 캠페인 눈길

"情이 흐르는 따뜻한 직장 만들기 운동...오재선 부군수 출근길 미소 건네며 정다운 인사"

신안군은 5일 공무원노동조합과 손잡고 정이 흐르는 따뜻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정직(情職)캠페인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 오재선 신안부군수와 공무원노조 관계자 등이 아침 출근길에 정이 흐르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5일 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신안군 대표 특산물인 낙지모형탈을 쓰고 출근하는 직원들을 인사로 반겼고, 오재선 부군수는 김대환위원장을 비롯 직원들과 함께 차창너머로 빵과 미소를 건네며 정다운 인사를 나눴다.

아침 출근길 부군수의 예상치 못한 소통행보에 직원들은 당황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즐거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오재선 부군수는 "최근 여러 가지 필연적인 이유로 사회구성원간의 정이 메말라가는 세태를 감안 신안군과 노동조합이 고민 끝에 직원 상호간 배려.신뢰의 인사를 나누는 정직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情)이 흐르는 따뜻한 직(職)장 만들기 캠페인은 경직된 직장분위기를 탈피하고 친밀한 업무분위기를 조성해 군민 감동 행정구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군은 노동조합을 군정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수평과 상생의 동반자적 노사관계를 약속한 바 있어 앞으로 신안군과 공무원노동조합이 어떠한 노사문화를 꽃피울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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