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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흑산도 양식우럭 5백만마리 폐사
청수현상 추정… 2000년엔 전복양식 대량 폐사
김형근기자
▲신안군 흑산도에서 용존산소 부족으로 추정되는 양식장 어류 집단폐사로 어민들이 망연자실해 있다.     ©강윤옥

 
신안군 흑산도에서 양식중인 어류가  대량폐사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신안군 흑산면 도목리(대둔도) 우럭양식장 15ha(22어가)에  3일 오후부터 원인을 알 수 없 는 이유로 양식 중인 우럭 5백여만미가 집단 폐사됐는데 청수현상(빈산소 수괴)이 원인으로 추정된다는 것.

신안군은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4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수산연구직 공무원을 현지에 보내 흑산면 직원들과 함께 폐사원인과 피해상황을 확인 중에 있다.

주영찬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5일  수산직 공무원을 대동하고 현지에 출장,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흑산면에 대한 자체감사(9. 6 ~ 9. 8)를 무기한 연기하는 등 발 빠른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0년에도 흑산면 예리항에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 전복양식장 3헥타르에 피해를 줬으나 복구비를 지급받지 못했다.

시군별로 3억원이상의 피해가 발생되면 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의거 자연재해에 준하는 복구비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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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9/26 [22:14]  최종편집: ⓒ 신안신문(목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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