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삼열)은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목포내항 관공선 잔교에 있던 예인선 정계지를 삼학부두로 이전.완료했다고  밝혔다.

목포내항에 위치한 기존 예인선 정계지는 대형 선박의 항내 진입을 유도하는 예인선이 머무는데 부적합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수역이 좁고 어선과 관공선, 여객선 등 각종 선박이 혼재해 24시간 수시로 입출항해야 하는 예인선의 안전운항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에는 인근에 마리너 시설까지 들어서면서 예인선 정계지의 이전이 시급한 것으로 요구됐다.

김삼열 청장은 “예인선 정계지 이전으로 예선의 해상교통 안전 확보와 보다 신속한 항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존 예인선 정계지는 소형 역무선들이 이용토록 해 항내 선박 질서 유지와 항만 시설 이용의 극대화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
 
삼학도 예인선 경계지는 지난해 8월 착공해 3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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