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권순 신안군 환경공원과장     © 인터넷신안신문

오는 9월 8일 치러지는 신안군산림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출마가 예상되는 황권순(59)  환경공원과장이 명예퇴임을 신청해  관심사다.
 
29일 신안군은 인사위원회를 열고 황권순과장의 명예퇴임신청에 관한 건을 승인했다.
 
정년을 무려 2년여 앞둔 황과장이 전격 퇴임을 결정한데는 9월 치러지는 산림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다.
 
현재 조희영(72) 산림조합장이 5선 도전에 관한 분명한 입장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가운데 황과장이  명예퇴임이라는  사실상 배수진을 치고 있어 조합장 선거가   황 과장과 조 조합장의 대결양상으로 진행된다면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출마가 예상되는 황과장은 신안군 비금면 출신으로 지난 1970년도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산림조성계장, 산림보호계장 등을 거쳐 1998년 녹지사무관으로 승진해 산림과장, 환경녹지과장, 압해.팔금면장, 환경공원과장 등을 역임한 산림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퇴임식은 오는 7월 7일 11시 신안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7월 10일자로 명예퇴임하면  39년 2개월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게 된다.

 황권순과장은  정년에 따른 공로연수에 들어가 퇴임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 아니고   정년을 2년 앞두고 선거 출마와 후배공무원들에 대한 승진기회 부여 등을 위해 명예퇴임함에 따라  지방기술서기관으로 특별승진해 퇴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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