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흑산도 관내 가두리 양식장   ©인터넷 신안신문

신안군이 수산개발에 따른 천혜의 수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해양수산사업을 통해 전남도내 제1의 수산군으로 급부상하는 등 관내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관내 총인구 4만6천714명 가운데 28.7%인 1만3천428명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해마다 150억원에서 2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들여 수산증식사업을 비롯해 어촌체험마을, 종묘방류, 수산물 산지유통센터, 인공어초, 지방어항시설, 어촌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어민들의 소득을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국비보조 사업을 비롯해 균특보조, 도비보조, 군자체사업을 통해 친환경 해조류양식 어업경영체 육성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해양바이오산업육성사업, 어촌의 체계적 개발 및 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 수산물 저온저장고 시설,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친환경수산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게르마늄 젓갈타운조성으로 수산물 가공유통 기반조성으로 지역산업구조개편, 해양생태계 복원으로 연안어장 환경개선, 작은 축제를 통한 지역 수산물 판매 및 명품 브랜드화 추진사업을 추진해 전남도내 지역 주민들의 소득을 높여 나가는 가운데 전남도내 제1의 수산군으로 도약의 발판에 전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인 섬 지역 생필품 물류비지원 사업 확대를 비롯, 수산자원보호구역내 숙박시설 바닥면적 완화, 수산동물 질병관리법 신설, 양식어업면허제도 개선, 어선 유류절감 장비 지원, 생분해성 어구 시범사업을 실시, 수산동물의 포획·채취 금지기간 및 금지체장 조정, 소규모 바다목장화 사업 등 업무를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민불편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정해역 갯벌이 살아 숨쉬는 천혜의 수산자원개발 조건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신안군이 명실공히 21세기 신해양시대를 주도해 나가는 전남 서남권의 중추적 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연차적인 대규모 해양수산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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