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경관 관리조례 제1조(목적)에서 상위법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자연환경보존법 그리고 지방자치법 제 15조의 규정에 의하여 목포시의 체계적인 경관 관리 및 각종 자원의 보전형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하며 제 2조(정의)8항에서 “야간경관조명”이라함은 야간 조명 중 빛에 대한 연출 계획 등 바람직한 경관의 형성 또는 개선요소가 도입된 일체의 시설을 말 한다. 라고 명시 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히 루미나리에 제 1, 2, 3단계 공사완료된 것부터 제 4단계 공사가 완료 되고 있는 부분까지 이 조례에 의하여 설치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모든 부분이 생략되는 모순이 있다.
 
물론 1단계 사업은 광주은행과 기업은행, 2단계 사업은 기업은행이 발주하여 목포시에 기부체납형태로 조성되고 그 뒤를 이어 3단계부터 4단계까지는 목포시가 발주하여 불을 밝히기 때문에 이런 저런 절차상의 하자가 발생 했으리라 사료된다.

그러나 환한 불빛만 도시의 모든 기능을 형성 하지는 않을 것이다.

빛이 있으면 그늘이 만들어지듯 순기능과 역기능이 함께 한다고 할 때 역기능을 최대한 줄이는데 모든 역량을 집결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는 조례에 명시된 데로 시행하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목포시 경관 관리조례 제 4조(시장의 책무) ①목포시장은 바람직한 경관을 형성하거나 경관의 훼손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시책을 수립, 시행하여야 한다. ②시장은 제 1항의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시책을 수립하거나 시행을 할 때에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공청회를 실시하고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라고 규정하고 제 17조(야간경관조명의 설치)를 위하여 제 7조에 의거 목포시 경관위원회에서 제 9조(기능)3항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라고 명시한다.

▲김영수 목포시의원(북교,무안, 만호, 동명, 삼학)     ©이규만

마침 우리시가 2006년 1월부터 9월까지 설치한 루미나리에 1, 2, 3단계 구조물을 (주)한국구조물안전원에 안전진단용역을 실시하여 미비점을 보완하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어 늦은 감이 있으나 잘한 처사라고 생각된다. 이번 안전진단에서 문제점이 발견된 부분은 지지대와 아치사이의 이음새 부분이 제일 크다고 하는데, 봄의 어느 날 구조물이 넘어져  통행까지 몇 시간 소통되지 않았고 심리적인 불안감을 준 일이 있었는데, 최대한 보완하여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길 바란다.
 
누구나 통감 하겠지만 아치는 압축합판으로 구성되어 태풍 피해가 우려되고, 계속적으로 교체하는 전구들도 이번기회에 좀 더 안전성이 있고 내구성이 있는 것으로 교체 정비하고, 상인들의 협조를 구하여 토요일 저녁이라도 더욱더 빛의 연출을 위한 간판 등의 소등시간들도 조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하자보수공사를 위해 서울보증보험 하자보증금 23,500,000원으로는 완벽하게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고, 공사시공업체인 (주)케이루미도 부도가 난 상태인데 땜방식 보수공사를 하면 할수록 우리시의 수리비가 많이 들것은 뻔한 이치가 아니겠는가? 이왕 이번에 목포시가 추가 자금을 들여서 하자보수를 시행하니 만큼 철저한 시공을 부탁드린다.
 
모든 일에는 시행착오가 있다. 그래서인지 제 1, 2, 3 단계 공사의 미비점을 인식하고 제 4단계 루미나리의 공사는 조례의 절차는 거치지 않았지만 주민들과 상인회의 의견을 집약하여, 기존 루미나리에 불빛이 고정되어 식상하다는 시민여론과 구조물 때문에 간판이 가려서 상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들을 상당부분 보완하였고 다양하게 조명을 연출 할 수 있는 LED(light emitting diode : 발광 다이오드)소자를 설치하여 천만다행이라고 생각된다.

이렇게 많은 의견을 수렴하면 시민들의 호응도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질도 상승하는 이중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관계 공사부서 집행부공무원들은 철저하게 관계법을 준수하여, 앞으로 지중화 공사가 완료되면 5단계 6단계 단계별 공사에서 이런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자세 변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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