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온정의 손길 훈훈

14개 읍면 여성단체회 회원, 유관기관, 공무원 등 약 1,000여명 참여 2만 2,565포기 담가 총 3,648세대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경로당 등에 전달

신안군은 압해읍을 시작으로  2019년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사업을  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전진자) 주관으로 추진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2일 비금면(면장 이시영), 4일 흑산면(면장 박길호)과 압해읍(면장 이원형), 5일 자은면(면장 최영훈)과 암태면(면장 유재석), 팔금면(면장 박두훈) 등 14개 전 읍면에서 20일까지 진행된다.

▲ 압해종합복지회관에서 진행된 압해읍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서 박우량군수(중앙)가 이상주의원(좌) 박균보 신안군복지재단 이사장(맨 우측) 등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있다.(2019.12.4)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신안군 자은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석한 박우량 신안군수(중앙)와 이동치 신안농협장(좌측)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5일 자은면과 팔금면 등 중부권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  서삼석국회의원의 부인 정옥금여사와 김용배 신안군의회의장, 이동치 신안농협장 등도 참석해 격려하는 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신안군여성단체연합회가 주관하는 2019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는 14개 읍면 여성단체회 회원, 유관기관, 공무원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하여 총  2만 2,565포기를 담가  관내  3,648세대의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경로당 등에 전달한다.

▲ 김장을 담그고 있는 여성단채회원들을 격려하고 있는 박우량신안군수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특히, 이번 김장김치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좋은 재료를 이용하여 맛은 물론 품질까지 향상되었으며, 김장에 참여한 봉사자 모두 위생적이고 맛있는 김치를 담기 위해 함께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는 후문이다.

앞서 신안군 비금면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홍미숙)는 2일부터 3일간 관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을 위한이웃사랑 김장김치나눔 행사를 가졌다.

비금면(면장 이시영)에 따르면 이날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하여 한 곳에 모인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은 1,500포기의 배추와 재료들을 정성껏 준비하여 만든 김장김치에 온정과 사랑을 더하여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 300세대를 직접 위문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 흑산면 김장담그기 행사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팔금면 김장담그기 행사(2019.12.5)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4일 흑산면(면장 박길호)에서도 흑산면여성단체협의회(회장 안현주) 주관으로 김장 담그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30여명의 여성단체회원들이 봉사에 참여해 1,200포기의 김장을 담가 관내 180 세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장애인가정 등에 직접 배달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봉사자들이 넣어준 깊은 손맛과 시간, 정성들이 함께 발효되어 온정이 담긴 김치로 탄생했다. 김장김치에 담겨진 사랑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면서  추운 겨울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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