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 벌금 80만원 선고...‘시장직 유지’

목포농협 조합원 대회 등 참석 지지 호소 혐의 기소, 목포 발전 위해 최선 다짐 피력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종식 목포시장이 벌금 80만원형을 선고받아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 김종식 목포시장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광주지법 목포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희중)는 14일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운동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종식 전남 목포시장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전선거운동으로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한 면은 있으나 6.13 지방선거와 시간상으로 멀고, 당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앞서 검찰은 김 시장에 대해 벌금 250만원을 구형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 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김 시장은 지난해 초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목포농협 조합원 대회 등에 참석해 선거 출마를 알리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관련 김시장측은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는 벌금 80만원이 선고된데 대해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도 목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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