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은  ‘2013 기후변화 대응 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 모범지자체상을 수상했다. © 신안신문 편집국

천사섬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12일 오후2시 서울시청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경쟁력이란 주제로 열린 ‘2013 기후변화 대응 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 모범지자체상을 수상했다.
 
안전행정부, 서울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유엔환경계획(UNEP) 등이 후원하고 한국생산성본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주최하는 이날 시상식에는 국내 20개 지방자치단체장과 정부조직, 기후변화 분야 전문가 및 각종 언론매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전 세계적으로 가뭄, 폭염, 장마, 홍수 등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지자체의 피해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본 시상식은 기후변화 대응에 모범이 되는 국내 지자체의 활동을 장려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획되었다.
 
신안군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생명의 땅 창조’라는 비전을 가지고, 조례 제정, 기후변화 대책 종합계획 수립 등 제도 마련과 더불어 친환경 세제보급, 전기 자전거 보급, 해안선 유실대책, 생태수도섬 조성,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신재생 에너지 보급 등을 추진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에 활발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받아 모범지자체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수상을 계기로 기후변화시대의 대응경쟁력은 군민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주요한 사항인 동시에 군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높다는 점을 재인식하고,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경쟁력 확보에 군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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