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송이 튤립 대향연이 10만㎡의 광활한 해안가에서 펼쳐진다

▲ 임자면 대광해수욕장 인근  10만㎡의 광활한 해안가에서  500만송이 튤립 대향연이 펼쳐진지고 있는 가운데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벌써부터 붐비고 있다.  © 인터넷신안신문

천혜의 국민관광지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광해수욕장 인근의 광활한 대지에서 단일 꽃 축제로는 전국 최대인 500만 송이의 튤립축제 대향연이 펼쳐진다.

7일 신안군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동안 ‘제2회 신안튤립축제’를 개최, 형형색색의 500만송이 튤립 대향연이 10만㎡의 광활한 해안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  신안 임자도 튤립이 피어 있는 장관이 연출되고 있다.   © 인터넷신안신문

이번 튤립축제를 앞두고 전국 각처에서 축제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있으며 군은 3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꿈과 희망이 담긴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축제가 개최되는 임자면 대광해수욕장은 국민관광지로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게르마늄이 대량 함유하고 있는 사질토양과 적당하게 불어오는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튤립재배 적지로 알려지면서 이번 튤립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국내 최대규모의 튤립재배 단지인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튤립축제가 열린다.     ©인터넷신안신문

신안군이 1억2천여만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신안 튤립축제는 폭 200m와 12㎞의 장거리 모래사장으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천혜의 해수욕장과 인접해 있어 관광객들에게 바다와 꽃, 축제를 함께 접할 수 있는 색다른 분위기를 전해주겠다는 각오다.

축제기간 동안 말 타고 튤립꽃밭 달려보기, 트랙터타고 12㎞ 해변 달리기 외에 임자도 특산품 대파 무료 수확 체험 등 각종 체험코너와 튤립과 임자도의 자연경관을 주제로 한 전국 사진작가 사진촬영대회, 백일장대회, 한 가정 1가훈 갖기 등과 풍물놀이, 튤립꽃을 이용한 벽화 꾸미기, 대형 튤립파라솔 등 부대행사가 진행돼 이국적인 정취를 한층 느끼게 될 것으로 보인다.

▲ 국내 유일의 임자도 해변승마장(박우량신안군수가 시승하고 있다)     ©인터넷신안신문

박우량 신안군수는 “임자도의 튤립축제장은 해송 숲을 거닐면서 화려한 튤립을 감상할 수 있다”며 “드넓은 백사장과 어울어진 축제장은 네델란드의 쿠켄호프와 일본의 카미유베츠의 축제장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어 세계 제일의 튤립축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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