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도읍(읍장 주윤덕)에서  지난  16일 관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300여명을 초청 정성스레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부녀회원들은 장마가 지나고 무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리는 때를 맞아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준비한 이날 점심은 맛도 일품이었지만, 어려운 이웃     ©강윤옥

신안군 지도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미자), 자원봉사회, 사랑나눔회(회장 황화실)과 합동으로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하게 생활하시라는 취지에서 독거노인 여름나기 행사의 일환으로 삼계탕을 대접해 드림으로써 경로효친사상 함양과 이웃간의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부녀회원들은 장마가 지나고 무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리는 때를 맞아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준비한 이날 점심은 맛도 일품이었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사랑의 맛이 더욱 삼계탕을 진하게 만들었다.


이날 식사대접을 받은 김모(76.읍내리)할아버지는 ＂지도읍장을 비롯한 공무원들과 여성단체 회원들이 예의도 바르고 노인들을 위해 이러한 행사도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날 독거노인들에게 보양음식을 대접하면서 국악인을 초청하여 노인들께서 흥겨운 우리 음악을 들으면서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해 홀로 사는 노인들께서도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사는 지도읍 사회임을 알게 하는 하루였다는 평가다.


주윤덕 지도읍장은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일회성이 되지 않고 생활속에서 정착되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의 노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