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무서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연탄과 쌀을 배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고 있는 목포세무서 직원들   ©신안신문

3일 목포세무서(서장 박흥순)는 전 직원 사랑의 연탄 나눔 모금을 통해  서장과 직원 등 50여명이 관내 온금동 유달산 인근 고지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불우이웃 3세대에 연탄 1,000장과 쌀 등을 배달하는 등  따뜻한 정을 전했다.

▲   장애인 등 불우이웃을 돕는 목포세무서 직원들의 손길이 따듯하다 © 신안신문

연말을 맞이해  추운 겨울철에 가족도 없이 혼자 쓸쓸히 살아가는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 대한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나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목포세무서 직원들이 앞장서 관내 어려운 불우이웃에게 연탄 배달 등 정을 나누고 있어  따뜻한 사회를 구현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박흥순 목포세무서장은 “ ‘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로 시작되는 안도현 시인의 시구에 굳이 감동하지 않아도, 자신을 희생해 남을 따뜻하게 하는 연탄의 역할을 생각하게 하는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신안신문http://www.s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