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영화 '극락도..신안군 주민, '화났다'
허구내용을 섬에서 실제발생한 것으로 묘사해 항의 빗발
장우성기자
 

전남 신안군 한 섬에서 일어난 실제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의 내용이 지역이미지를 훼손한다며  항의서한과 항의방문 등으로  섬마을이 발칵 뒤집혔다.

15일 전남 신안군에 따르면  4월 개봉 에정인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감독 김한민. (주)두엔터테인먼트)의 내용이 신안군의 한 섬에서 실제 발생한 사건인 것 처럼 묘사돼 있어 지역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며 제작사에 항의 서한을 보낸데 이어 주민과 공무원노조 등이  제작사를 항의방문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 포스터     © 신안신문
군은 서한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재구성해 영화를 만들면서 영화 내용에 '신안군'이나 '신안군 자은면'이라는 자막을 넣어 마치 신안의 한 섬에서 발생한 일인 것 처럼 묘사해 신안의 이미지를 해칠 우려가 높다"면서 "영화 자막 삭제 등 요구 조건이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영화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손해배상 청구를 하겠다"고 항의했다.

군은  "개봉을 앞두고 인터넷 상에 실제 존재하는 신안군 자은면 두리도에서 발생한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가 제작됐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면서 신안의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신안군공무원노조는 오는 4월 개봉예정인  영화 '1986년 전라남도 신안군 극락도 살인사건' 상영을 앞두고  신안군 지명을 거론해 물의를 일으킨 (주)두엔터테인먼트사를 지난 13일  강준원 지부장, 윤판수 부지부장, 김종오 서무담당, 정일호 군의원(자은.암태),조규진 자은면 개발위원장등 5명이  항의 방문했다.

이에 제작사인  (주)두엔터테인먼트는  신안군과 관련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모두 삭제하며, 최종 시사회 때 신안군 관계자를 초청하기로 했다. 
 
제작사인 ㈜두엔터테인먼트측은 답변을 통해 "영화사측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은 실화가 아님을 밝히는 등 노력하고 있으며, 실화가 아닌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홍보되고 있어 군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는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김한민 감독은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고교시절 고향인 순천에서 흉흉한 소문이 돌았는데, 그 때 들었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영화 홈페이지에는 영화의 모티브가 된 극락도 살인사건이 화성연쇄살인사건, 오대양 집단 사체 발견,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마라도 해역 실종사건과 함께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5대 미스터리 사건이라고 명시돼 있어 실화영화로 오해할 여지를 남기고 있다.

이번 사태 해결에  앞장 선 강준원 신안군공무원노조지부장은 "신안군의 이미지 훼손이 예상되는 시급한 사안에 대해 주민, 군의회, 집행부, 노조가 한마음 한뜻으로 중지를 모아 해결했다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극락도 살인사건은 1986년 한 섬의 주민 17명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영화이며, 극락도는 허구의 섬으로 실제 촬영은 신안군 가거도에서 진행됐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유무인도서가 1004개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서군으로  임자 대광해수욕장과 비금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비롯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흑산도와 홍도 등 수려한 자연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도서 해양수산·관광군이다. /신안신문http://www.sanews.co.kr/






 
트위터 페이스북 Share on Google+구글+ 카카오톡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밴드밴드 네이버네이버
기사입력: 2007/03/15 [00:52]  최종편집: ⓒ 신안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위로
최근 인기기사
공지사항
농수축협산림조합장 선거에 따른 후보자 프로필 및 공약 등 이메일 접수
신안군 타르제거 자원봉사 호소
신안신문 창간 기념식(4월 27일)
읍면별 리포터 모집/ 수습.경력기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