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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사람들이 주인공” 신안 만인보展 전시회 개막
자은도 둔장마을미술관 일반참여자 작품 30점과 오치근(그림책), 정소영(설치미술) 작가 등 작품 9월 5일까지 전시
이승태.최홍석편집위원

 
 “섬사람들이 주인공” 신안 만인보展 전시회 개막

 

자은도 둔장마을미술관 일반참여자 작품 30점과  오치근(그림책), 정소영(설치미술) 작가 등  작품 9월 5일까지 전시
 

 

 

지난 8월 13일 신안군 자은면 둔장마을 미술관에서 신안 만인보展(부제: 각覺자도島생 스스로 깨치며 살다, 섬)개막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신안 문화원장, 네덜란드 카스코아트인스티튜트(Casco Art Institute)의 최빛나 관장, 만인보 출연자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했다.

 

▲ 신안만인보전 개막식에 참석한 박우량군수와 수상자들이 자은 둔장마을 미술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안신문/인터넷신안신문/폭로닷컴/목포뉴스

 

▲ 신안 만인보전에 전시된 장산중학교 소리꾼 선민제 ( 그림 김보민)    © 신안신문/인터넷신안신문/폭로닷컴/목포뉴스


‘신안 만인보展’은 신안군에서 간행하는 계간지 신안소식의 특집 코너인 ‘만인보’에 소개된 섬사람 생활 이야기에 기초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공개 공모를 진행하여 최종 선정된 일반참여자 작품 30점과 특별초청작가로 참여한 오치근(그림책), 정소영(설치미술), 최성욱(사진) 작가의 작품이 한데 어우러져 풍성한 전시가 이루어졌다.

 

특히 공간 연출과 전시 기획을 총괄한 최빛나 카스코아트인스티튜트 관장은 자은면 김 양식 어민의 고증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신안군 어업문화를 대표하는 지주식 김 양식 시설을 주 무대로 재현해냈다. 김 양식 죽대를 세우고 늘어뜨린 김발 형태를 모사한 구조물 위에 공모 작품이 자연스럽게 배열되어 있다.

 

최빛나 관장은 “지주식 김 양식 구조물이 미술관 안에서는 그림을 건지고 받치는 역할을 한다”면서 “전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지역 어민들과 참여 작가, 신안군 관계자 등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자은 둔장마을미술관은 세상의 진리를 논하는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마을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전파함으로써 미술관이 지향 하는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면서 “섬마을에 방치되거나 버려진 공간을 마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둔장마을미술관은 1971년 새마을 운동이 시작될 때 각 가정으로 배정된 벽돌과 시멘트를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아 지은 마을회관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작은미술관’ 지원사업에 따른 공간 재생을 통해 2020년 4월 개관했다.

 

이와 더불어 신안군의 ‘1도(島) 1뮤지엄(museum)’ 아트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문화예술 기획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신안 섬 주민의 생활 이야기와 지혜, 목소리가 담긴 신안 만인보전 전시는 9월 5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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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8/20 [09:05]  최종편집: ⓒ 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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