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보)

코로나 19 청정지역으로 자부하던  전남 신안군에서 첫감염자가 발생해 지역사회  감염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목포해양경찰서 흑산파출소에 근무하는  20대 직원  A모씨가 23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박우량신안군수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조치 차원에서 마스크 등을 나눠주고 있는 모습.     ©목포뉴스

직원 A모씨는  광주광역시에서  268번째 확진자와  신내 한 볼링장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주 초 목포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해 흑산도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흑산도에서 이 해경직원과 접촉한 주민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백명이 탑승한 쾌속선을 이용해 흑산도로 들어온만큼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 등의 감염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신안군보건당국은  밀접촉자  파악과 함께  긴급방역, 주민 전수조사, 쾌속선 탑승자 명단을 확보하는 등 후속대책 마련에 나섰다.

▲ 지난 2월 흑산면이 소사리경로당에 대해 코로나 방역을 하고 있다.     © 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목포해경도 해경경비정을 이용해 감염 우려가 높은 9명의 동료직원들을 격리 후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박우량 신안군수는  흑산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후속조치 등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전광훈 목사를 비롯  사랑제일교회 교인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광화문 일대 등에서 열린 8.15 광복절 대규모 집회에 신안군 임자도 모 목사와 교인 등 10여명이 상경해 집회에  참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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