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무한(無限)의 다리 개통..천사대교 끝자락 자은도에 명소 탄생

 
자은 둔장해변에서 구리도~고도~할미도 잇는 보행교로  길이 1004m, 폭 2m 규모..지난해  51억원 투입 착공  올 추석 전 개통

차타고 떠나는 천사대교 여행길에 또 하나의 볼거리가 생겼다.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오는 9월 19일 오후 4시에  자은면 둔장해변에서 무한의 다리 개통식을 개최한다.

▲ 신안군 자은도 무한의 다리가 개통됐다. 2019.9.10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신안군 자은면 둔장해변 무한의 다리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자은 둔장해변에서 구리도~고도~할미도를 잇는 보행교인 무한의 다리는 길이 1,004m, 폭 2m로 51억원을 투입하여 지난 2018년에 착공해  올해 추석 전 개통하였다.
  
무한의 다리 이름은 무한대(∞)를 내포하는 8월 8일 섬의 날을 기념하고 섬과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연속성과 끝없는 발전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1島 1뮤지움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대표 조각가 박은선 작가와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 거장 마리오보타가 직접 이름을 붙였다.

▲ 무한의 다리 전경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인 서남해안 갯벌을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탐방로가 새롭게 개설됨으로써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자은 해넘이길 12km 구간이 지난 2013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해안누리길에 선정되었다”며 “새롭게 개설된 무한의 다리와 연계하면 걷기 여행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9월 1일부터 다리를 임시 개통하고 할미도에 산책로와 전망대를 개설하여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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