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조합장선거 앞두고 신안 지역농협 새인물 궁금증 증폭

압해농협 천성태, 남신안농협 김병남, 신안농협 이동치, 비금농협 권오연-유영재 등 출마 유력

신안 지역 농협장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인물들에 대한 조합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내년 3월 전국 농협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먼저 북신안농협(지도읍, 증도)은 최영 조합장에 맞서 양영모 전 신안군의회 의장이 출마가 유력시된다.

▲ 신안지역 농협 조합장후보군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4선 의원 출신으로 무난한 의정경험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던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 치열한 난타전이 예고된다.

압해농협은 한인호 조합장에 맞서 천성태 전 압해농협 상무의 출마가 유력시 된다.

천성태(60년생) 전 압해농협 상무는 압해동초, 압해중, 목포고등학교, 순천농업전문대학을 졸업한 후 지난 1984년 농협에 입사했으며, 2017년 12월 압해농협 신장지점장을 마지막으로 퇴직했는데 재직시 농림수산부장관상, 농협중앙회장상 4회 등을 수상할 정도로 탁월한 업무능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또한 사회 봉사정신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신안라이온스클럽회장(2013-2014), 신안 JC 특우회장(2013-15)을 역임했으며, 신안군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었다.

신안지역 최대 농협인 신안농협(안좌-팔금-자은-암태)은 정인균 조합장 대행체제로 운영중인데 안좌 출신 이동치 전 농협 팀장이 지난 8월말 농협에 사표를 제출하고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자은 출신 박동원 신안군농업경영인회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이동치 전 팀장은 지난 1999년 농협근무를 시작해 18년 9개월간 재직했으며, 신안농협조합장 (우수직원상), 농협 신안시군지부장 (표창상), 농협중앙회장 (공적상), 보훈처장 (모범직원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또한 이동치 전 팀장은 안좌지역에 최초로 콜라비 재배를 보급한 경험을 살려 생산농가 기반구축에 힘써 수탁판매를 통하여 농업인 스스로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방울양배추, 과일무 등 대체 작물개발로 농가 소득증진을 유도하기도 했었다.

비금농협은 최승영 조합장에 맞서 권오연 전 신안군의원과 유영재 전 비금향우회장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형석 전 조합장도 거론되고 있다.

유영재 전 회장은 삼일종합별률사무소 국장, 비금재향군인회장, 비금생활체육족구클럽 고문, 비금생활체육 바둑협회 고문, 재경신안군향우회 상임회장,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부회장, 서울 관악구병원 원무과 (사노회) 회장 등의 사회 경력을 갖고 있다.

남신안농협(하의-신의-장산)은 현 정송관 조합장에 도전하기 위해 장산에서 김병남 전 남신안농협 전무가 자천타전 거론되고 있으며, 하의도 출신 김만석씨의 출마여부가 변수이다.

김병남 전 전무는 장산초등학교, 중산중학교, 목포상고 출신으로 장산농협 전무, 남신안농협 신의지점장, 남신안농협 전무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임자농협은 김대현 현 조합장에 맞서 고상식, 최강, 장홍배, 김정원, 주광옥씨 등이 자천타천거론되고 있다.

도초농협은 김경철조합장에게 맞설 뚜렷한 도전자가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향후 도초농협과 비금농협간 통합논의도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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