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미래발전포럼 신안군 대토론회서 열띤 현안 논의

21일(화) 신안군청 다목적 강당에서  목포 등 전남 서남권 최대 시민사회단체인  서남권미래발전포럼(대표: 김판진 초당대 교수)의 주최로 ‘신안군 주요현안  및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대토론회가 개최되었다.

▲ 서남권미래발전포럼 신안군 대토론회가 열렸다.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박우량 신안군수의 축사와 현안 설명에 이어 김혁성의원의 축사가 이어진 후 본격적인 토론회가 진행되었으며, 서남권미래발전포럼 강성진.심재덕 상임이사와 권오연 농수산경제국장(전 신안군의원), 오윤숙사무국장, 윤현식 목포미술협회 회장 등이 동참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신안군 의회 이종주 의원, 초당대 김판진 교수, 신안신문 강윤옥 대표, 신안군청 이정수 흑산공항중심권개발단장은 최근 신안군의 가장 주요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흑산공항,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천사대교 완공(구, 새천년대교)에 따른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가졌다.

▲ 서남권미래발전포럼 대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박우량신안군수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축사를 하는 김혁성신안군의원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이날 토론자 대부분은  흑산도 공항건설과 관련하여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윤옥 신안신문대표는  "섬에서 태어나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일방적인 희생과 강요는 지나친 이기심의 발로이다. 오히려 신안군의 관광산업활성화를 위해서 흑산도 주변의 다도해상국립공원의 해제와 함께  일방적 지정으로 무려 37년간 재산권행사 등에 제한과 피해를 입어온 주민들을 지원하는 일명 다도해상국립공원지원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토론자들은 최근 신안군과 주민들 간의 갈등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는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해서는 신안군의 행정에 대해 대체적으로 대부분의 토론자들은 긍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해결방안으로 신안군이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 조례를 제정하여 주민들의 편에 서서 일을 처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일정지분의 권리를 주어 이익을 받게 하도록 하여야 하고  참여할 돈이 없는 주민들은 군에서 채무보증을 해서라도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하여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 서남권미래발전포럼 대토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임정배 신안군의회 사무과장, 권오연 전 의원, 이정수단장, 김판진교수, 이종주의원, 윤현식회장, 강성진상임이사(좌측부터)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이와 같이 토론회 패널들은 신안군 주요이슈에 대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에 대해 자신들의 주장과 지역발전의 비전 등에 대해서도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제시하였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서남권미래발전포럼은 회원 약 238명이 한 마음으로 서남권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민심을 여론화시켜 공론화함으로써 서남권발전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서남권미래발전포럼은  지난 7월 24일 목포 샹그리아호텔에서 1969년 신안군이 무안군에서 분리된 후 무안반도(목포시, 무안군, 신안군)의 3개 시, 군 현역 의회 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6 .13 지방선거 이후 목포권이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판진 대표는 신안군 현안문제와 발전방안을 놓고  열린  이번 신안군 대토론회는  두번째 대토론회이며, 앞으로도 목포 등 전남 서남권 7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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