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위반 강점석 신안농협장, 벌금 300만원형 선고

4월 전후 조합장 대행체제 가능성...2019년 3월 재선거 실시 여부 관심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강점석 신안농협장에 대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형이 선고됐다.

31일 광주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강점석(59) 전남 신안농협장에 대해 벌금 300만원형이 선고됐다.

▲ 신안군 암태면 단고리 소재 신안농협     ⓒ신안신문

신안군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측에 따르면 강조합장은 지난 2015년 3.11 실시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서재성 당시 조합장을 물리치고 당선됐으나 선거과정에서 특정인 등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었다.

강조합장측이 대법원에 상고할시 확정판결시까지 통상 3개월 전후가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신안농협(자은-암태-안좌-팔금)은 오는 4월경 조합의 수석이사가 조합장 업무를 대행하는 체제로 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만약 대법원에서 강조합장에 대한 벌금 300만원형이 확정되면 2019년 3월에 재선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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