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전남 신안군의원이 선거 구민에게 음식을 접대하고 향우회에 기부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신안군선거관리위원회와 아시아경제 등에 따르면 국민의당 소속 A모의원은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압해읍 한 식당에서  체육 동호회원 20여명에게 30만원 상당의 점심을 제공한 혐의로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 체육 동호회 회원들은 신안군협회장기 생활체육대회를 마치고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참석했다가 A의원에게 식사를 제공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의원은 지난 2016년 재경신안군향우회 한마음 큰잔치행사에 참석해 10만 원을 기부한 혐의로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가리는 추가 조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에 의하면  후보자 본인은 물론 제3자의 기부행위를 상시 제한하고 있는데, 식사 등을 제공받은 사람에게 해당 금액의 10~50배, 최고 3,000만 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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