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작가 안오일씨를 초청해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 신안신문 편집국

지난 16일 신안 지도초등학교는 교내 도서관에서 동화작가 안오일 선생님을 초대하여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이루어지는 「작가와의 만남」이라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  지도초등학교가 개최한 작가와의 만남 시간   © 신안신문 편집국

지도초는  독서.토론 선도학교로서 매주 화요일 ‘아침 책 읽어주는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저학년은 작가의 책을 교사가 읽어 주고, 고학년은 친구끼리 책을 돌려 읽는 윤독을 통해 학생 모두가 작가의 책 3권을 읽고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또한 독후 활동으로 느낀 점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보고, 작가에게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며 작가의 의도와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하였다.
 
장차 작가가 꿈인 김소민(4학년)학생은 “ 작가를 직접 만나는 시간을 통하여 너무 신기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 너무 보람되었고 앞으로 훌륭한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 해야겠다 ”고 말했다.

지도초등학교(정경수 교장)는 아이들의 환한 미소를 보며 꿈과 비젼을 키우며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 학교 교육이 절실한 오늘날 창의적 학생 육성을 위해 배움이 즐거운 학생, 열정으로 가득 찬 선생님과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행복지도 교육의 터를 마련하고 있다.

천사의 섬 신안군 지도읍 지도초등학교는 초등학생 124명, 유치원생 18명의 꿈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아담하고 전형적인 농어촌 학교이다.

‘작가와의 만남’행사를 기획한 임지은 교감은 "학생들에게 초등학교 시절부터 책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면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체험의 경험을 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창의.인성.진로 교육까지 연계한 뜻 깊은 시간을 가져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모든 행사를 마무리한 안오일 작가는 운동장까지 마중 나온 학생이 ‘다음에 꼭 다시 만나요’라고 귓속말을 전하는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슴에 담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노을이 아름다운 천사의 섬에서 발길을 돌렸다. (자료제공:  지도초등학교 교사 김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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