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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의회 파행사태 결자해지해야..!
이윤석의원 등 신안군의원들 자율의사 강조...개입 자제 움직임, 내주 초 정상화 가능성
강윤옥 본지 발행인

신안군의회가 개원은 물론 의장단 선출을 위한 원구성조차 하지 못하고 파행 11일째에 접어들고 있다.

결자해지(結者解之)라고 했다.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는 뜻으로 이번 신안군의회 파행사태를 빚은 이윤석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무안.신안)이 이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윤석국회의원은 신안군의회 의장단 구성과 관련 금품 등이 오가는 구태가 반복돼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소속 군의원들을 불러 합의정신에 입각한 원활한 원구성을 당부하는 등 많은 관심을 쏟았으나 작금의 파행 장기화는 그 취지와 상반되게 상호 상처만 남은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다.

신안군의회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원이 7명, 무소속 3명으로 구성돼 있으나 무소속 3명의 의원들도 6.4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공정 경선 등을 이유로 탈당했던 의원들로 사실상 민주당 식구나 다름없다.

실제로 무소속 4선의 양영모의원(지도읍)도 최근 복당을 신청했으며 일부 무소속 의원들도 입당 명분이 성립되면 언제든지 입당이 가능한 상태로 이번 파행사태는 집안식구들간 내분인 셈이다.

신안군의장 선거는 이윤석의원이  선거사무소 개속식 등  6.4 지방선거 과정에서  재선의 정광호의원(안좌면)을 지명하다시피 해 불을 지폈으나 지방선거 이후 초반 정광호의원과 양영모의원간 대립으로 치닫던 의장선거 판세가 이윤석의원이 정광호 지지를 철회(?)하는 듯한 분위기가 감지됨과 동시에 주윤덕카드가 급부상하면서 갈등을 예고했었다.

민주당 주윤덕의원을 지지하는 당 소속 이원용, 최춘옥, 이종주, 장미라(비례)의원 등 5명에 맞서 민주당 정광호의원과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조영훈의원을 비롯 무소속 권오연, 신인배, 양영모의원 등 5명이 상호 대립하고 있는 양상이다.

민주당측이 주윤덕의원을 내세우고 있는 반면 나머지 의원들은 정광호의원이나 조영훈의원, 양영모의원 등을 의장후보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원구성을 앞두고 양측이 수차례 만난데 이어 최근에는 당사자인 주윤덕, 양영모, 조영훈의원을 제외한 7명의 의원들이 회동을 갖고 타개책을 모색했으나 뚜력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양측의 의견만을 확인하는 수순으로 진행되는 등 파행 장기화를 예고했다.

러나 신안군의회 파행 사태와 관련 이윤석 지역구위원장이 이를 보도하는 언론사는 물론 자신의 뜻을 잘 따르지 않은 일부 군의원들에게 공개장소에서 노골적인 불만을 표하는 사태로 비화되면서 기자들과 군의원들이 이의원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 고소 방침 등을 밝히면서 일파만파 파장이 커지기도 했다.

 이의원은 금품수수 근절 등 원활한 원구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자신의 본취지를 언론사 등이 왜곡한다고 치부하고 감정싸움을 벌인 것이고 의회와 기자단 설득 과정에서 불협화음을 연출했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하지 않은가!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단 것으로 한쪽이 지나치면 부작용이 크다. 

이윤석의원이 아무리 좋은 취지로 신안군 의장단 선거에 개입했을지라도 작금의 사태는 당초 그가 바라던 양상은 아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의원은 공정하고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10명의 의원들 전원을 자신의 지지자로 만들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가 눈앞에 있음에도 이를 도외시하고 특정 정치인 낙점을 강행하면 할수록 소외된 나머지 의원들과 지지자들로부터 외면 받게 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신안군의회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를 둘러싸고 집행부나 언론인, 유력정치인 등 외부인의 지나친 개입은 부작용만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신안군은 14개 읍면이 도서지역이란 특수성으로 연결된 군으로 인근 목포시나 무안군과는 다른 지역별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다.

지난 7일 개원한 목포시의회는 박지원의원의 의중과는 달리 22명의 의원들 중 민주당 소속의원들이 20명에 달했지만 민주당 조성오원이 12표를 얻어 10표를 얻은 무소속 정영수의원을 간신히 제치고 당선됐고 부의장선거는 낙점한 성혜리의원이 낙선하고 고승남의원이 당선되는 이변이 이어졌다.

의장선거에서 최소 8명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반기를 들었던 것이며 부의장선거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목포시지역위원회의 뜻과는 상반된 결과가 나온 것이다.

전남 신안군 하의도 출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초석을 다졌던 舊 민주당.

새정치민주연합은 구 민주당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신안군의회도 풀뿌리민주주의의 산물로서 이번에 당선된 비례대표를 제외한 9명의 의원들은 선거 과정에서 치열한 접전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선택받은 사람들이다.

정계 일각에서는 군의장단 선거만큼은 외부 세력 개입 없이 의원들 스스로 자율의사로 결정하도록 보장하는 것이 원활한 의정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과거 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이 지역출신 한화갑 전 대표(도초)도 당시 장희명의원을 의장으로 내세우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적도 있는데 최근 완료된 목포시의회 원구성을 반면교사로 삼고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군정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 아닌가 한다.

특정 정치인 등의 과도한 개입은 오히려 역효과만 남길 수 있다는 것이다.

다행스럽게  최근  신안군의회 원구성과 관련 이윤석의원을 비롯 일부 언론인과 외부세력들이 신안군의원들의 자율의사를 강조하면서 개입을 자제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극한 대립으로 치닫던 원구성 파행사태가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고 있는데 양측의 대화가 물꼬를 트면 협상타결에 이어 내주 초에는 원구성 등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 싸움 등 극한 대립을 종식하고 줄 것을 주고 받을 것은 받고 명분도 실리도 찾는 대타협이란 지혜를 발휘하기 바란다. 

신안군의원 등 정치인들이 이해관계에 집착한 명분 없는 싸움으로 군민의 공분을 사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 군민을 섬기려는 공복의 자세가 확고하다면 해답을 찾기란 쉬워 보인다.

▲ 강윤옥 신안신문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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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7/17 [09:47]  최종편집: ⓒ 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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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fafakcs 14/07/17 [16:49]
요즘 7.30 재,보선에 공천이랍시고 하는 것을 보면 ㅉㅉㅉ, 좋은 것 배웠다 싶어 써 먹을데 없으니까 군 원구성에다 써 먹어, 에라잇 하는 꼬락서니하고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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