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금-도초간을 잇는 서남문대교.     ⓒ신안신문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은 신안군의원 후보측이  대규모   거소투표 부정을 저질렀다는 제보가 이어져  선관위직원들이 신안군 섬으로 급파됐다.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와 신안군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은  거소투표 부정 비리 첩보를 입수하고  30일 오전 사실확인을 위해 여객선을 이용해 비금면으로 들어가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등의  선거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거소투표가 부정선거에 악용되고 있는 것인데 비금도의 경우 83명이 거소투표 신청자로  A모 후보측 부인이  상당수  노인 유권자들의   투표용지를 가져다  대리 투표했다는  진술이 잇따르고 있다. 
 
신안군 관내에 신안군선관위가 지난 주말 거소투표용지를 발송해 대부분 26일(월요일)  도착 배부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시점에 부정선거가 집중된 의혹이 있다.
 
특히 비금도 용소리의 경우 A모 후보의 출신 동네로   용소리 한마을에서만  무려  20여명의 거소투표 신청자가 몰려 의혹을 사고 있는데 거소투표 부정을 입증하는 고령 유권자들의 음성 진술 파일 십여개가 확보돼 조사가 급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에 따르면 거소투표 부정을 진술하는 음성 녹취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A모  후보 부인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거소투표용지를 받아 대신 기표한 의혹이 있는데 거동불편자가 아닌 일반인도 신청한 사례가 많다는 제보가 잇따라 조직적으로 부정선거를 획책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거소투표는 신체에 장애가 있어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 선거지역밖에서 근무하는 군인·경찰 등이 가까운 주민센터 또는 PC에서 부재자 신고서식을 다운 받아 부재자신고 후 거소투표를 하는 것인데 대리기표하는 등  섬지역에서 부정선거로 악용되는 사례가 잦았다.

선관위는 본인의 의사표시 능력이 없는 중증 장애인을 대신해 시설관리자 등이 일괄적으로 거소투표신고를 한 후 투표하는 행위, 의사표현이 원활하지 않은 장애인이나 노약자의 의사에 반하여 시설관리자 등이 거소투표신고를 하고 투표용지를 가로채거나 강제로 투표 간섭을 하는 행위, 통·리·반장이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거소투표용지를 가로채 대리투표를 하는 행위 등에 대한 단속도 실시했는데 불법행위 적발 시에는 예외 없이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이 후보는  태풍 볼라벤과 덴빈(2012년) 내습시  재난지원금 3백만원과  농업직불금  수백만원을  부당하게 수령한 혐의로  사법기관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말썽을 빚기도 했다.
 
재난지원금은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생계구호 차원의 복구비로 농사외 주소득이 있으면  지급대상에서 제외하는데도 불구하고 농업 관련 사업자를 획득 주소득이 있는 사람에게 특혜를 준 의혹으로 사법기관에서  태풍 피해보상금과 직불금 지불의 적절성, 공문서위조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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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 다선거구 출마자 현황(비금.도초. 흑산)
▲ 김형주(민·62·정당인) = 3억8천400만원, 병역필, 2천94만원, 전과없음
▲ 이종주(민·53·대성농약대표) = 6억7천500만원, 병역필, 2천950만원, 전과없음
▲ 고영주(무·56·농업) = 3억3천700만원, 병역필, 205만원, 전과1건(사기)
▲ 권오연(무·49·현 군의원) = 7천800만원, 병역필, 161만원, 전과없음
▲ 박삼성(무·55·현 군의원) = 4억4천100만원, 병역필, 100만9천원, 전과2건(상해 등)
▲ 정일윤(무·59·자영업) = -3억200만원, 병역필, 13만6천원, 전과1건(건축법 위반)
▲ 최신웅(무·67·농업) = 3천200만원, 병역필, 5억3천443만원, 전과 1건(변호사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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