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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섬 신안에서 즐기는 '남도 여행기' - 1.영산도
흑산 출신 최이문 박사 '남도 여행기' 연재
신안신문 편집국

▲최이문 박사         @편집국
본보는 천혜의 보고, 섬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연재한다. 또, 향후 책으로 출판해 신안을 대표하는 섬 여행서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본보에 '남도 여행기'를 연재할 최이문 박사는 신안 흑산도 출신으로 현재 국립목포해양대학교 국제교류교육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영문학 박사다. 최이문 박사의 감성이 담긴 신선한 글들이 매 회 독자들을 찾아갈 것이다. <편집자주>

모름지기 여행은 알고 가는 것도 좋지만 모르고 가서 새롭게 알면 더 재미있다. 목포 인근에 수많은 섬들이 있고 그 섬들로 이루어진 곳이 바로 신안이다. 신안에 1004개의 섬이 있다고 “1004의 섬 신안”이라는 아름다운 슬로건을 내건 것도 무리는 아니다. 진짜 1004개인지 대충 1000여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아무튼 많다. 
 
섬은 낙후의 대명사였고, 뭍에서 죄를 짓고 쫓겨난 곳도 섬이었다. 권력자들이 실각을 하고 밀려난 곳도 섬이었다. 섬은 조용하다. 시끄러우면 섬이 아니다. 화려하고 발달되어도 섬이 아니다. 섬에 온 아니 쫓겨난 사람들은 스스로를 다스리며 훗날을 기다렸을 것이다. 그리고 자연을 벗 삼아 하루하루를 견디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자신을 단련시켰을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힐링을 한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그것을 자발적으로 한다. 더욱이 어디 그것 할 곳이 없나 찾아다닌다. 스스로를 외딴곳에 묶어두고 싶어 안달이다. 그러면서 삶에 지친 자신을 추스르고 단련시킨다. 그 첫 번째 섬으로 신안군 흑산도에 있는 영산도를 소개한다. 永山島라고 공식적으로 쓰지만 靈山島라고도 한다. 영산(永山)이란 이름은 섬에 영산화(영춘화)가 많아 지은 이름이라고 하고, 두 번째 영산(靈山)은 신령스런 섬이라고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어떤 주민은 나주의 영산포와의 연관성, 영산강과의 연관성을 언급하지만 역사적으로 들어난 사실은 아니고 그냥 전설 같은 이야기다.

▲명품마을 '영산도'의 선착장     © 신안신문 편집국

 
여기서 하고픈 이야기는 섬의 역사성 보다는 나의 지친 마음을 얼마나 위로해줄 수 있나 하는 점이다. 영산도는 그 유명한 흑산도의 한 섬이다. 홍도처럼 흑산도의 한 섬이다. 행정구역으로 따지면 흑산면 홍도리처럼 흑산면 영산리가 된다. 이 섬은 참 작고 아담하다. 이곳에 사람이 몇 명이나 살까, 무얼 해먹고 살까, 전기나 수도는 있나, 궁금해진다. 그러나 이미 이곳에 1600년대부터 사람이 살았다. 한때는 500명 이상도 살았다. 지금은 겨우 30~40명 정도 살고 있다. 
 
▲영산도의 대볕산과 짱굴     © 신안신문 편집국

불행인지 다행인지 2010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이 섬을 명품마을로 지정해서 대대적인 조성사업을 한 덕분에 나름대로 길도 정돈되고, 지붕개량도 되고, 빽빽했던 숲도 거닐 수 있도록 가꾸고, 작고 아담한 마을이 점점 바빠지고 있다. 수입도 늘고 관광객도 늘고, 외지인을 위한 펜션도 있다. 덕분에 섬 주민들은 활기가 돈다.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많은 향우회원들은 고향의 발전이 무척 반갑다.

아직 불편한 점도 많다. 이곳에 갈려면 목포항에서 쾌속선으로 흑산도 예리항에 도착하여 별도로 10여분 배를 타고 가야한다. 비용은 5천 원 정도 든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다. ‘yeongsando.co.kr’ 또는 ‘명품마을 영산도’를 쳐서 검색하면 된다.

▲영산도의 해식동굴     © 신안신문 편집국

바다를 건너며 느껴지는 바닷바람과 바다내음은 상쾌함 그 자체이다. 섬에 도착하면 자연스런 섬의 풍광에 인공미가 조금씩 가미되어 나름 멋을 냈다. 오른쪽으로 높이 솟아있는 산은 마치 사람이 누워 잠을 자고 있는 것처럼 보이다. 볼록 볼록 나온 모습이 탐스런 여인네 가슴 같다. 이름은 댄볕산이다. 햇빛이 강하다는 뜻인데 보기에는 작고 가까워 보이지만 숲이 상당히 울창한 아니 빽빽한 산이다. 둘레길이 있어 힐링하기엔 더없이 좋다. 배를 타고 영산섬을 한 바퀴 돌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사실 이걸 안하면 아니 간만 못하다. 곳곳에 펼쳐진 기암괴석은 홍도와 비슷하다. 그리고 마음을 설레게 한 곳은 마치 코끼리가 물을 마시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바위다. 석주대문이라고 부른다. 참 신기하다. 흑산도를 소개할 때 많이 등장하는 바위중의 하나인데 사실 영산섬에 있었다. 멀리서는 그냥 바위 같은데 가까이 갈수록 압도된 느낌이 웅장하다.

▲영산도에 있는 석주대문     © 신안신문 편집국

낚시꾼들이 이곳에 오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물반 고기반이니 그러나 꿈 깨시라 주민들이 섬의 난개발을 막고 지나친 자연의 훼손을 막기 위해 제한적으로 낚시를 허용한다. 현명한 생각이다. 아직 개발이 미치지 못한 부분도 있다. 특히 식수 부족이 안타까운 부분이다. 직접 물을 길러 먹는 경우도 있다. 사실 전라도의 많은 섬들이 비슷한 처지다. 그럼에도 놓칠 수 없는 것은 역시 먹거리다. 특히 싱싱한 바다음식은 감히 비교될 수도 없다. 처음 본 음식도 있다. 바닷가 해수욕장도 귀엽다. 짱굴이라고 부른다. 들어는 보았는가? “애끼미, 목선넘, 우시란, 땟마” 이런 낫선 단어들은 영산섬에서만 사용되는 재미있는 용어다.

▲곳곳에 자리잡은 폐가옥     © 신안신문 편집국


곳곳에 폐가가 있다. 최근 시골의 풍경이기도 하다. 귀신이 나올 것 같다는 말이 딱 맞다. 그래도 이런 곳에 왔으니 밤새 파도소리 들으며 이야기를 나누든지 저 파도소리에 마음의 모든 찌꺼기를 말끔히 씻어내든지 하고 싶다. 잠자리가 여유가 없다. 펜션이 있는데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사람들이 요즘 많이 찾으니 늦으면 밤바다의 풍경과 밤바다의 출렁이는 파도 소리를 못 들어보고 돌아가야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섬들이 전라도와 신안에는 참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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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6/24 [16:23]  최종편집: ⓒ 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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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돌이 13/06/25 [19:53]
석주대문, 댄볕산.. 풍경도 좋고 이름도 예쁘네요. 석주대문은 사진으로만 많이 봤는데..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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