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선임된 제21대 대한염업조합 제갈정섭이사장     © 신안신문 편집국

[신안신문 = 정경희 기자] 제21대 대한염업 조합 이사장 선거에 제갈 정섭 후보가 당선됐다.
 
28일 오전8시부터 오후3시까지 실시한 투표결과 1,000명의 조합원 가운데 668명이 참여, 투표율은 66.8%를 나타냈다.
 
대한염업조합에 따르면 이번 투표구는 경기도·충청·전북권역인 태안투표소를 비롯해 10개 투표소에서 동시 실시한 선거 개표결과 기호 2번인 제갈 정섭(58)후보가 351표(52.5%)를 얻어 309표(46.2%)를 득표한 기호 1번 전관식(72)후보를 42표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재갈 당선자는 개표결과 전후보지역인 신의와 도초 투표소 그리고 동수를 이룬 하의투표소를 제외하고 대부분 투표소에서 고루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신승을 자신하던 전후보측은 결국 원하던 역전의 드라마는 현직 이사장의 지지세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당초 이번 선거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실정만큼 연설회에서도 특별한 이슈가 들어나지 않아 선거초반 현직 압승을 예견한 여론이 대세였으나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접전 양상으로 전환바뀌면서 개표장은 개표 초반 한 때 긴장감마저 맴돌기도 했다.
 
대한염업조합 선거관리위원회 정태열 위원장은 개표결과를 공식발표하고 재선에 성공한 제갈 정섭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한편, 제21대 대한염업조합 제갈 정섭(58) 당선인은 전남 신안군 하의면 출생으로 목포덕인고 출신, 30년간 경찰(경감)공직 명퇴, 前 신안 후광염전 대표, 前 신안군 천일염 생산자 영농조합법인 대표을 역임하고, 現)대한염업조합 이사장 現)신안 병풍염전 대표, 전라남도 천일염 산업화 추진위원, 現)국산천일염 수출현의회 상임고문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