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한국의 대표적인 서양화가인 수화 김환기 화백을 찾아가는 예술여행프로그램을 마련 김환기 화백과 안좌도의 모습을 다채롭게 그려간다.

▲초·중·고등학생, 지역예술가 등이 함께 하며 떠도는 미술관 개관, 초등학생들이 그린 김환기 작품 전시 등이 열린다.     ©신안신문

15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민예총 전남지회(지회장 오남석) 주관으로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김환기 화백의 고향인 안좌도에서 주민들과 초·중·고등학생, 지역예술가 등이 함께 하며 떠도는 미술관 개관, 초등학생들이 그린 김환기 작품 전시 등이 열린다.


또한 김화백에 대한 작품 포스터 전시, 미술공모 및 실시대회, 생가활용방안 워크숍과 지역작가 초청 안좌도 풍경 스케치, 풍물놀이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목포와 안좌를 오가는 대흥페리 5호 여객선내에서는 민예총 전남지회에서 주관으로  2005-2006년도 학교-지역사회 연계 문화예술교육시범사업 ＇내가 그리는 대로 세상이 바뀌어요＇에서 제작한 어린이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떠도는 미술관＇은 새로운 형태의 실험적인 전시관으로 주목되고 있으며 매월 한번씩 작품을 교체 전시하게 된다.

▲신안군 안좌면의 김환기 생가     ©신안신문

개막식에는 광주.전남에서 주목받는 20여명의 화가들이 참여해 여객선내부를 아름답게 꾸미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신안군 지원으로 추진되는 2006년도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으로, 안좌도의 김환기 생가(지방기념물 제146호)에 대한 공원화사업계획과 함께 기념사업회 설립, 추모사업 추진 등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다.

▲ 환기미술관     ©신안신문

신안군은 지난 1992년 지방문화재 지정 이후 생가 및 주변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화실복원 및 공원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지방문객들과 주민, 학생들, 지역의 화가 및 문화예술 전문가들에게 세계적 인지도를 지닌 추상화의 대가 김환기 화백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에게 친근한 존재로 인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신안신문http://www.sanews.co.kr/=환기미술관http://whankimuseu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