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투자유치단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규모 투자유치사업이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신안군과 의회에 따르면 신안군 일대가 불모지나 다름없이 열악한 투자환경을 지녔으나 친환경적인 전략과 비전을 마련 권역별 특성과 지역별환경을 고려해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증도 갯벌휴양타운이 올해 7월말 준공된데 이어 지도 중형조선단지도 착공돼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 신안조선단지 조감도     © 강윤옥

신안군의회 제 163회 군정질문에서 박삼성의원(흑산)이 질문한 투자유치 현주소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정석호 투자유치단장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올 12월 말 착공예정인 지도 농어촌휴양타운 조성사업을 비롯 인허가 협의단계에 있는 사업으로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갈 흑산복합터미널 및 관광호텔신축은 해양수산청 등과 협의중에 있고  흑산권 초고선 취항사업도 관련부처 인허가 협의중에 있다.

현재 사업이 진행중인  사업으로 눈에 띄는 것은  지도읍 감정리 산558번지 일원 3만 7,643평(육지부 30,698평, 공유수면 6,945평)에 신안중공업(주),영창중공업(주)이  740억원을 투입돼 10월말 현재 5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신안조선 건설사업이다.

지난 2월 착공해 전남도의 서남권 조선산업 클러스터화 사업계획과 연계해 오는 200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신안조선은 의장안벽 400m, DOCK 2기 등의 시설에서  시멘트 수송선 탱커 2-5만톤급을 건조하게 되는데 고용효과는  1,500명에 이를것으로 기대된다.

▲ 흑산터미널 및 관광호텔 조감도 (좌측은 호텔 우측은 복합터미널)    © 강윤옥

중형급 조선단지와 각종 조선 기자재 특수 조선단지 병행 조성중인 지도 조선산업단지 1단계(농공단지)조성 공사는 지난 2005년 12월 전남도와 신안중공업, 신안군이  투자협약체결한데 이어 지난 7월 공장설립(사업계획) 승인(건축면적 26,229㎡)이 났고  사원아파트 2동(36세대) 공사중이다.

오는 2007년 12월  조선산업단지 1단계 부지 조성사업이 준공되면 2단계 지방산업단지 사업을 추진 예정(30만평)인데 지역 전략사업인 조선산업단지 진입로 개설을 위해 총 소요사업비 20억원중 계속사업비로 1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요망된다.

특히 오는 12월 말 본격 착공예정인 지도 농어촌휴양타운 조성사업은 신안군 지도읍 송도 연륙교주변 5만평에사업비 770억원(공공 20억, 민자 750억원)을 들여 송도 위판장 신축, 농수산물 유통센터, 어업서비스센터, 고급펜션, 향토음식점, 해수온천(사우나)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 흑산도 여객선터미널(2006년 12월 현재)- 이 터미널과 인접한 흑산수협 건물을 매입 터미널과 관광호텔이 신축된다.     © 강윤옥

1단계 사업으로 송도위판장 현대화사업인데 투자협약에 의거 민간투자자가 준공해 신안군에 기부채납하게 되는데 2단계로 인근에 들어서는 농수산물유통센터는 내년 5월 착공하며, 오는 2008년 펜션단지는 착공한다.

그러나 진입로 입구 건축물 소유자의 과다보상 요구와 군유지내 레미콘공장이 철거를 미루고 있어 소송이 진행중이어서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기본 및 실시설계중인 사업은 지도·증도 태양광발전소, 자은 풍력발전소, 홍도 국제해양리조트 사업이 있으며, 대광해수욕장 내 가족호텔사업은 관광지조성계획 변경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검토해 추진중인 사업은 다이아몬드제도 개발과 도초 야생동물공원 조성사업이 있으며, 압해면 신안월드 관광신도시 건설사업은 지가상승으로 토지매수가 어려워 부지확보 곤란 등으로 사업추진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신문http://www.s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