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  전남 신안군에서 햇 천일염이 오는 28일 생산된다.

  신안군은 친환경 천일염 명품화와 생산자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2009년산 '천일염 생산 개시일'을 오는 28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 국산 천일염 생산     ©신안신문

  군 관계자는 "평균 기온이 낮은 때 생산된 천일염은 발이 작고 염화나트륨 함유량이 많아 품질이 떨어진다"며 "저품질의 천일염 생산을 예방하고자 평균 기온이 15℃ 이상 올라갈 오는 28일을 생산 개시일로 정하고 800여 생산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행정지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군은 지정일 이내에 천일염을  생산하지 않도록 휴대폰 문자 메세지 전송 외에도 신 안군 천일염 생산 리더자 교육 실시, , 군과 읍면 합동 지도 등 다각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한편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품질 등급제와 인증제를 도입하고 천일염 포장재를 개선하는 등 수입산과 차별화를 통해  천일염의 이미지를 제고하여 신안 천일염을 명품으로 만들어 연간 700억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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