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자은면 청년회에서 오는 11월 10일(토) 자은면 두봉산에서 전국 섬 등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등산대회를 개최하는 두봉산은 흑산권을 제외한 신안군 섬중에서 가장 높은 363.8m 높이로 신안군 1004섬의 해상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곳곳에 기암절벽이 산재하여 내륙산행에서 느낄 수 없는 섬만의 비경과 절경을 갖춘 산이다.

 

▲ 신안군 자은면 두봉산     © 신안신문

두봉산이 있는 자은도는 신안군에서 가장 많은 63개소의 해수욕장이 있으며 끝없이 펼쳐지는 은빛 백사장과 수백년 묵은 노송이 군락을 이뤄 절경을 나타내고 있으며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는 용소와 동양최대의 독살, 군마를 키웠던 마장터,  일본군이 파놓은 30여개의 땅굴 등 곳곳에 문화유산이 산재되어 있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등산코스는 면사무소 → 도명사 → 두봉산 → 대율재 → 성제봉 → 당숙재 → 불당재 → 사월포 수문 →둔장해수욕장 →두모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7.3km의 등산로로 산행시간은 2시간 40분정도 소요되며 가족등반이 가능하도록 안전시설을 설치하였으며 은빛모래사장도 가족들이 손잡고 걸을 수 있도록 코스를 정하였다.

 

▲ 두봉산 정상부근에서 바라본 다도해 전경     © 신안신문

등산대회 주요행사는 개회식, 등반대회와 부대행사로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완주자애 대한 시상과 기념메달증정 자은면 특산물인 대파뽑기체험과 참가자의 피로를 풀어줄 막걸리 시음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방법은 청년회 전화 061)271-9300, HP 010-6679-1800, fax 271-0083  http://cafe.daum.net/sinanjaeun에서 하면된다.

  여객선은 06:50, 07:20분에 여객선터미널에서, 농협철부선은 06:00 북항에서 출발하며 도착지에 청년회에서 마련한 교통편이 제공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개최한 제2회 전국도서(섬)등산대회가 전국의 등산동호인등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금면 선왕산에서 성황리에 개최한 데 이어 올해 4월 7일(토) 압해면 송공산에서 전국 가족등산대회를 개최해 호응을 얻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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