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관(세관장 김성중)은 "다음 달 1일부터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단내 신청사로 이전, 업무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해 말 착공, 최근 완공한 신 청사는 1만 3천147㎡ 부지에 전체면적 2천547㎡ 규모의 지상 3층 본관동과 지상 1층 별관으로 이뤄져 있다.

   1968년에 지어진 목포시 삼학도 구청사는 건물이 낡고 협소할 뿐 아니라 목포시가 추진하는 삼학도 복원 사업에 따라 이전하게 됐다.

   김성중 세관장은 "목포개항 110년과 함께 한 목포세관은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대불 산단 입주업체의 수.출입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세관은 부산, 인천에 이어 세 번째로 목포항 개항과 동시에 1897년 10월 1일 목포해관으로 발족한 뒤 1907년 1월 1일 목포세관으로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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