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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채가 통치수단 보라색 왕국 신안군, 퍼플 독재 꿈꾸는 자 누구인가? | |||||||
| -퍼플 색 하나가 주민의 생활양식 규정, ‘참여’ 아닌 ‘동조’를 요구하는 형국, 행정이 색 주도...적응 유도 구조 속 부패한 권력 더욱 썩어가 -정치적 성과로 소비, 지역 문화 ‘창조’ 아닌 통제와 조성의 언어로 재단...색채 관광이 아니라 색채 지배 -독일 히틀러 깃발과 제복, 건축 색조까지 철저히 통일해 대중의 감각 통제 -괴벨스, 미학을 정치 도구로 사용...‘대중은 반복적 구호와 이미지로 통치’ 선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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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가 통치수단 보라색 왕국 신안군, 퍼플 독재 꿈꾸는 자 누구인가?
-퍼플 색 하나가 주민의 생활양식 규정, ‘참여’ 아닌 ‘동조’를 요구하는 형국, 행정이 색 주도...적응 유도 구조 속 부패한 권력 더욱 썩어가 -정치적 성과로 소비, 지역 문화 ‘창조’ 아닌 통제와 조성의 언어로 재단...색채 관광이 아니라 색채 지배 -독일 히틀러 깃발과 제복, 건축 색조까지 철저히 통일해 대중의 감각 통제 -괴벨스, 미학을 정치 도구로 사용...‘대중은 반복적 구호와 이미지로 통치’ 선전
신안 퍼플섬은 처음 등장했을 때 분명 매력적이었다.
섬 전체가 보라빛으로 물들고, 보라색 옷차림의 주민과 보라색 지붕들, 계절을 따라 피어나는 보랏빛 꽃들, 보라색 옷을 입은 안내원들..
관광객들은 이 ‘보라의 판타지’를 경험하기 위해 섬에 몰려들었고, 일부 언론들은 신안군의 색채를 브랜드로 승화한 창의적 시도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보라는 감탄의 색에서 질문의 색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색 하나가 지역 정체성을 설명하고, 주민의 생활양식을 규정하며, 정치적 성과의 기호로 소비되는 순간부터, 그 색은 더 이상 낭만적일 수 없다.
신안의 퍼플 프로젝트는 어느새 ‘참여’가 아닌 ‘동조’를 요구하는 형국으로 읽힌다는 비판을 받았다.
신안군민들은 축하받는 주체인지, 아니면 누군가 기획한 이미지 속의 엑스트라인지 묻게 되었다.
지역의 문화를 ‘창조’한 것이 아니라, 통제와 조성의 언어로 재단했다면, 이는 곧 색채 관광이 아니라 색채 지배다.
색으로 군민을 통일한 실험은 역사 속에서 이미 숱하게 등장했다.
독재자 히틀러는 깃발과 제복, 건축 색조까지 철저히 통일해 대중의 감각을 통제했고, 히틀러의 선전부장 괴벨스는 미학을 정치의 도구로 사용하면서 ‘대중은 반복적 구호와 이미지로 통치할 수 있다’고 선전했다.
북한의 김일성 광장은 색과 구도를 통해 독재왕조에 대한 충성을 주입하고 있으며, 중국의 문화대혁명 시기, ‘붉을 홍(紅)’은 순수함이 아닌 학살의 칼날이었다.
신안의 보라색이 이런 체제들과 결코 동일할 수는 없다.
그러나 문제는 방향성이다. 행정이 색을 주도하고, 군민은 그 색에 적응하도록 유도되는 구조 속에서 부패한 권력은 더욱 썩어간다.
색은 문화일 때 아름답지만, 행정과 정치가 그것을 ‘정체성’이라는 이름으로 강요하고 통제하기 시작하면, 색은 규율이 된다.
색은 자유로울 때 예술이고, 강제될 때 선전 선동이다.
지역의 고유성은 색 한 톤으로 환원될 수 없으며, 다양성 없는 정체성은 사악한 독재자들이나 꿈꾸는 짓이다.
보라로 도배된 풍경이 처음엔 이국적일지 몰라도, 지속된다면 기묘한 군도(郡島)의 색채 규율처럼 느껴질 수 있다.
행정은 주민의 창의성을 촉진하는 도구여야지, 하나의 미학적 명령을 부여하는 권력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오늘 신안을 보라색으로 물들여서 독재를 꿈꾸던 자는 누구였던가?
색은 단지 풍경이 아니다. 그것은 곧 권력의 표현일 수 있다.
그리고 민주주의는 언제나 한 가지 색을 강요하는 자를 의심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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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25/11/01 [02:47] 최종편집: ⓒ 영광뉴스/신안신문(목포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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