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농업기술센터는 5일 신안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종백년초를 이용한 특산주 개발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백년초가 신안군을 대표할 백년주로 개발될 전망이다.     ©신안신문

신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수)에 따르면 토종백년초는 당뇨, 성인병예방, 피부미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자체 성분분석 결과 식이섬유, 칼슘, 칼륨성분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백년초는 항산화 항균활성이 뛰어나 건강식품 뿐만 아니라 미용제품쪽에도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알로에를 능가하는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신안신문

특히 신안의 게르마늄 토양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백년초는 맛이 좋고, 가용성 무기질소물의 성분함량이 특히 높으며,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해 무농약인증을 받은 백년초로 소비자로부터 많은 인기를 더하고 있다.

▲다양한 백년초를 이용한 제품들.     ©신안신문

이러한 백년초의 기능성분과 관능성을 이용한 특산주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순천대학교 김용두교수팀에 용역을 의뢰해서, 이날 용역보고회에서는 토종백년초의 부위별 기능성분과 일반성분에 관한 분석을 보고했다.

▲백년초 엑기스와 화장품.     ©신안신문

또한  특산주의 개발방향, 타지역 특산주와의 차별화 전략 등 종합적인 대책에 관해 토론했으며, 청정 신안을 대표하는 토종 백년초 과일주, 발효주, 침출주로 시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신안군은  신안군을 대표하는 특산주를 개발해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우수농산물로서의 홍보와 다각적인 판매전략 수립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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