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그룹 라마다프라자 호텔 & 씨원리조트 자은도, 지역 상생 활동 적극 추진

(팩트 체크)전남 신안군 자은도 지역민들 토지 강제수용 우려, 해수욕장 출입통제, 지방상수도 사용 등 관련 민원 제기... 7월 본격 개장 앞두고 우려 불식 차원서 신안신문(목포뉴스) 현지 방문 

지오그룹측, 지역인재 채용-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신규 조성-식자재 지역생산 식재료 우선 이용-상수원 개발 등 약속 이행

(팩트 체크)전남 신안군 자은면 소재 ㈜지오그룹 라마다 프라자 호텔 & 씨원 리조트 자은도가 6월 18일 개장식과 함께 본격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 라마다 호텔& 씨원 리조트 자은도 조감도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신안군청에서 신안 자은도 지오관광레저타운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김영록지사, 최일기회장, 박우량 신안군수)2019.4.1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주식회사 지오그룹(회장 최일기)에 따르면 라마다 프라자 호텔 & 씨원 리조트는 지난 2019년 11월 착공했으며,  2,200억원을 투입 목포 등 서남권 최고의 체류형 관광 휴양시설을 갖춰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적으로 추구하는데 목표를 두고 지오종합건설(주)에서 시공했다.

이 가운데 객실 415실과 부대시설을 우선 준공했는데 6월 시범숙박을 거쳐 7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상 운영할 예정이며, 국제문화예술교류센터를 비롯 공연장 등 각종 부대시설도 공사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그러나 본격 가동을 앞두고 가칭 자은면비상대책위원회는 토지매입 반대 프랑카드를 게첨과 대규모 집회 예고 등 일부 주민과의 마찰 등 갈등 요소가 있어 본지는 우려 불식 차원서 지난 9일 현지를 방문 주요 현안에 대해 팩트 체크를 했다.

현재 자은도 지역민들은 토지 강제수용 우려, 해수욕장 출입통제, 지방상수도 사용 등과 관련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먼저 자은 라마다 프라자 호텔 & 씨원 리조트의 관광단지 지정과 관련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호텔과 리조트 인근 토지 강제 수용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오그룹측은 필요 토지를 매입하되 수용이 아닌 토지주간 원만한 협상을 통해 진행한다는 원칙을 내세웠는데 토지 강제 수용은 없다는 것이다.

▲ 리조트 고층에서 바라 본 주차장 공사 현장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또한 주민간 상생 차원에서 인근 백길해수욕장의 원활한 진출입과 주차를 위해 리조트 부지내 주차장을 이전 확장해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지오측은 백길해수욕장 인근의 지오 소유토지에 임시공영주차장 개설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오그룹은 그룹 소유 토지를 백길해수욕장 일반 관광객을 위하여 공영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한다. 지오그룹은 지오그룹 소유의 토지를 활용하여 지역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백길 해수욕장의 기존 협소했던 주차장을 인근으로 이전 및 확장하여 일반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

두 번째로 호텔&리조트 개발과 피서객 수요에 따른 상수도 고갈 우려 등에 대해 지오측은 자은면 지방상수도는 사용치 않고 온천 1개공 및 지하수 5개공 개발하여 상수원으로 사용중이다.

지오그룹의 라마다 호텔&리조트 시설 하루 상수도 필요량은 여름 피서철 기준으로 300톤/일 이다.

이에 섬 지역 상수원의 문제를 감안하여 자체적으로 온천 1개공 (450톤/일)과 지하수 5개공(600톤/일)을 개발하여 자체 RO시스템으로 정화하여 사용중인데 현재는 자은면의 지방상수도는 사용치 않고 있으며 추가로 온천과 지하수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 리조트에서 바라본 백길해변 전경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 호텔 인근에 위치한 백길해수욕장에 도로 등 환경정비 사업이   한창이다.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세 번째로 호텔사업 진행으로 해수욕장 출입통제로 불편사항이 있다는 민원과 관련 신안군 도시개발사업소는 6월말까지 도로 개설 등 해수욕장 환경정비를 위해 임시 통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호텔 주변에 위치한 백길해변과 면전해변의 원활한 진출입로 확보와 편의 시설 정비를 위해 6월말 기한 임시통제를 하고 있다는 것으로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는 7월부터는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하다.

네 번째 대규모 오수 처리장 신설에 따른 환경 오염 우려에 대해 지오측은 오수처리장 자체 발생량 이상으로 규모를 확장하여 자은면 전체 오수까지도 포함하여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지오그룹은 라마다 호텔&리조트 시설의 자체 오수처리를 위해 오수처리장을 신설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오수처리장의 규모를 자체 오수 발생량인 Q=400톤/일의 4배가 넘는 Q=1,700톤/일로 신안군과 협의 후 확장 건설하여 지오그룹의 호텔리조트 뿐만 아니라 향후 자은면 면전리와 유각리를 비롯  자은도  전체에서 발생하는 오수까지 추가로 처리키로 했다.

지오측은 사업비 약 150억의 자금을 투자해 대규모 오수처리장을 신설하였고 추후 신안군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오측은 지역주민과 상생 차원에서 지역인재 채용과 식자재 이용을 천명했다.

▲ 호텔 및 리조트 공사 현장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지역인재 채용과 관련 지오그룹은 호텔리조트 사업의 특성상 고객과 가장 접점에 있는 직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 대규모 채용을 진행중에 있으며, 지역 청년들의 귀향을 돕고, 자은면의 청년 인구 비율을 높이고자 지역민 우선채용을 통한 지역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있다.

최종 채용 계획은 약 400여명 채용예정이며, 이중 30%이상에 해당되는 인원이 목포, 무안, 신안, 특히 자은면에 거주하는 지역 인재가 채용될 수 있도록 우선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약 30여명이 1차 채용되어 라마다 프라자&씨원 리조트에서 호텔리어로 거듭나기 위한 교육중에 있다. 이러한 대규모 채용은 지역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상주하는 직원들로 인한 지역경제활동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가 된다.

또한 지오측은 식자재 등의 지역생산물 이용을 내걸었다.

라마다 프라자 &씨원 리조트 호텔은 까페, 레스토랑, 한식당등 약 7개의 식음업장 (추후 계속 증가 예정)과 8개의 부대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러한 식음시설에는 자은도, 신안군 특산물과 지역 생산물을 활용하여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신안 김, 민어, 대파, 낚지, 무화과, 땅콩 등을 1차 식자재를 이용한 단품메뉴, 베이커리 등을 개발하고 선보일 예정이고, 식재료 납품을 위한 지역생산자 직계약 및 향후 지역 특산물판매를 위한 오픈샵 운영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는 관광객들에게 전남의 맛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생산 식자재 정보제공, 홍보 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지역상품 판매활동 촉진 효과까지 기대가 된다.

한편 6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라마다 프라자&씨원 리조트 그랜드 오픈과 관련 김영록 전남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 축사, 기념식수 등 개장식에 이어 개관 기념 트롯트 가수 공연 등 목포 MBC 축하쇼, 신안군요트협회(회장 이승호) 요트(5척) 레이싱, 패러글라이딩 비행 등의 축하 순서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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