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 창업자금을 융자하여 자립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희망키움뱅크(마이크로크레딧)’ 사업 수행기관을 확정하고, 3월중 무담보․무보증 소액창업자금 대출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은 예산 제약으로 지원 대상이 자활공동체로 한정되어 개인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수도권 중심으로 사업이 이루어져 지방이 소외되는 등의 한계가 존재하였다.
 
이에, 복지부는 올해 마이크로크레딧 예산을 130억으로 증액하고(’08년 20억→’09년 130억), 지원대상을 자활공동체에서 개인으로 확대하는 한편, 권역별 사업 수행자를 선발하여 저소득층 및 지방에 대한 사업 지원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이번 희망키움뱅크 사업은 담보 및 신용제한으로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받던 이들에게 무담보ㆍ무보증 창업자금 대출과 성공적 창업을 위한 창업교육ㆍ컨설팅 등 종합 서비스 제공으로 폭넓은 자립의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