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누리시스템(danuri system)이 un(국제연합) 에서 주관하는 세계 공공기관중 최고의 명품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선발하여 시상하는“un 공공서비스상(public service award)”에 출품하여 1차 심사를 통과했다.

un 공공서비스상은 2000년 7월 un 총회 결의와 경제사회이사회 의결로 제정되어 매년 전세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명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출품 지원서를 온라인으로 신청 받아 1차 심사, 2차(최종) 심사를 거쳐 시상하게 된다.

2차(최종) 심사를 통과한 기관은 2009년 6월 23일 “un 공공행정의 날”에 un 본부(미국 뉴욕)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으로부터 “un 공공서비스상”을 수상하게 된다.

부산시의 “다누리 시스템(danuri system)”은 고객관리, 지식행정, 성과 관리를 통합 연계한 공공행정서비스 관리시스템이다.

다누리시스템은 3개의 하위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관리시스템은 고객정보를 통합관리하고 고객의 소리를 인터넷을 통하여 수렴하며,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지식행정시스템은 핵심지식 및 창의지식의 발굴, 공유와 조직 내·외의 인적자원 및 지식자원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식행정에 대한 평가와 보상을 실시하고 축척된 지식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시스템이다.

성과관리시스템은 조직의 성과관리 전략 및 성과지표를 개발하고, top-down 방식으로 직무성과계약을 체결하여 성과목표에 대한 달성도 및 민간 전문가 등에 의한 평가 등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인사와 성과연봉에 반영하고 조직의 성과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시스템이다.

"un 공공서비스상“은 매년 약 50개국 200개 기관이 출품하여 1차에 80개
내외의 기관이 1차를 통과하며, 2차(최종)심사에서 약 14개국 14개기관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우리나라 역대 수상기관으로는 2003년 조달청(공공조달 원스톱 처리), 2006년 행정안전부(공공기관 혁신수준 과학적 진단), 2007년 법무부(출입국 심사 고객만족도 1위)가 수상한 바 있다.

부산시가 이번에 “2009 un 공공서비스상”을 수상하게 되면 우리나라 4번째이며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 받게 된다.

2차(출품)심사 자료는 이달 말까지 다누리시스템 종합 보고서 등 5종의 자료를 un에 제출하고, 2개월 동안 실사 및 종합평가를 받게되며 최종 수상기관 발표는 2009년 5월경에 un홈페이지(unpan)에 공개된다.

부산시의 “다누리(danuri)"는 지난해 4월 시민공모를 통하여 선정되어 5월초 상표 등록을 신청하여 올해 2월초 공식적인 특허청 상표 등록을 마쳤으며 “다누리(danuri)"의 뜻은 ”모든 사람이 누린다“는 순수 한국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