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장 많은 기업이 진출해 있는 국가는 중국, 전략적으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시장은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해외마케팅지원사업 대행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2009년도 수출마케팅에 참가한 기업 중 4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기업대표들이 보인 반응이다.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시장은 일본, 중국, 미국에 집중되어 있으며, 주요 수출품목은 농수산물 및 제조업 위주이며, 특히 제주도의 특색(관광지, 섬, 청정자연)을 반영한 가공품목을 많이 수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대상 수출(58.3%)은  대부분 식품제조 위주 품목
   - 일본(20%)은 농수산물 위주의 원재료 수출
   - 중국(14.4%)은 제조업 품목을 기반으로 it 등 다양한 품목을 수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하는 11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중 해외무역사절단 파견사업,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해외바이어초청수출상담회 사업 등 3개 사업이 제주지역 수출 중소기업에 중요한 사업으로, 또한, 도에서 지원하는 사업들이 해외시장 전반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폭넓은 바이어 접촉을 통해 노하우 및 자신감을 갖는 계기 마련과, 정보획득, 시장상황 이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반응과 함께 수출기업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지원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출기업들은 전략적 시장을 상대로 상담회, 전시회 등에 자주 참가하여 바이어와의 접촉기회를 확대시켜야 하며, 바이어 및 해외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 업체별 좀 더 세밀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향후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양질의 지원사업들의 점진적 확대를 통해 수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