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010년도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다음달 2일부터 자치구별로 토지 특성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조세나 각종 부담금, 국?공유지의 대부료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매년 조사?산정하는데, 금년도 조사대상은 약 227천여필지 (사유지 203천여필지, 국·공유지 24천여필지)로 시 전체 297,895필지의 76%에 해당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 조사요원 실무교육을 마치고 시구별로 합동조사반을 편성했다.
개별공시지가의 주요 활용범위는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 과세기준이 되며, 개발부담금, 개발제한구역훼손부담금, 국·공유재산의 대부료ㆍ사용료 등의 산정기준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담당 직원이 공무원증을 제시하고 토지나 건물 출입을 원할 경우, 원활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토지 소유자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구별로 담당공무원이 개별필지에 대한 토지특성 조사를 실시하고, 표준지 공시지가를 토대로 비교 항목별 비준율을 적용하여 2010년 5월31일자로 결정·공시하여 사용하게 된다.
 
이에 앞서 표준지 공시지가를 지난 9월부터 관내 표준지 6,730필지에 대해 10개팀 20명의 감정평가사가 참여하여 조사를 착수하였으며, 표준지공시지가는 2010년 2월 26일 국토해양부장관이 공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