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검토 및 환경조성을 위한 실무협의가 12.21(월)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금번 협의에 한국측은 이윤영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fta)정책국 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외교통상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 관계관이 참석하였으며, 일본측에서는 이시카네 일본 외무성 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외무성, 재무성, 경제산업성 및 농림수산성 관계관이 참석하였다.
 
금번 실무협의에서 한일 양측은 한·일 fta가 한일 양국관계 전반의 관계개선 뿐 아니라 동아시아 경제협력 증진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또한, 양국의 fta 정책동향 및 양측 관심사항에 대한 진전 점검, 환경조성을 위한 협력분야 발굴 등의 의제에 대해 양측간 심도있는 의견교환이 있었으며, 이를 통해 상호 이해가 제고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한·일 fta 협상재개를 위한 환경조성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 공감하였다.
 
차기 실무협의 개최 시기 등 향후 일정과 관련해서는 금번 협의 결과에 대한 검토 등을 거쳐, 추후 외교경로를 통해 결정하기로 하였다.
 
2008년 4월 한·일 정상은 한·일 fta 협상재개 검토 및 환경조성을 위한 실무협의 개최에 합의하였으며, 이에 따라 2008년에는 2회에 걸쳐 과장급 협의가 개최되었고, 금년에는 수석대표를 심의관급으로 격상하여 지난 7월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