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그 동안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여러 가지 환경시책들이 이제 그 결실을 맺고 있다. 광주시는 민선3기에 들어서면서 타 도시에 앞서 일찍부터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광주를 타 도시에 앞선 환경모범도시로 가꾸기 위한 획기적인 시책들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금년에는 2008년도 정부합동평가에서「환경녹지부문」최우수 기관에 선정되고, 저탄소녹색부분 환경대상과 2009 코리아 그린어워드, 하수도분야 공기업경영평가 우수상 수상 등을 통해 시민중심의「삶의 질」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개발 추진과 지속가능한 환경모범도시 조성 노력을 인정받은 한 해였다고 볼 수 있다.
 

성공적인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추진을 통해 삭막한 회색도시 이미지를 꽃과 숲이 어우러진 ‘녹색도시’로 탈바꿈 시키는 한편,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탄소를 줄이고 산소를 공급하는 도심의 산소림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및 자동차배출가스 저감사업 등을 통해 대기질 수준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주시는 다른 도시들이 각종 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 등의 환경현안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 사전에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여 광역위생매립장과 상무소각장, 공공음식물 처리시설 등을 조성해 환경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처해오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100년을 대비하는 폐기물 처리를 위한 ‘에코 폐기물 에너지 타운’의 조성과 ‘영산강 생물자원관’의 광주유치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광주시가 이러한 시책들을 추진해온 배경에는 민선 4기 들어 일찍부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책개발에 나섰고, 이것이 정부의 국정 아젠다인 “저탄소 녹색성장”과 맞아 떨어지면서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로서의 자리매김과 함께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광주시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2008년 4월에 환경부와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기후변화대응 추진기획단’을 구성하여 가정에서의 탄소절감을 위해 도입한 「탄소은행제」는 4만여세대가 가입하여 다른 도시들의 벤치마킹대상이 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대형마켓 및 대학교 등 온실가스 다량배출자의 감량을 위한「광주 그린액션 협약」을 시행하는 등 시정의 각 부문에서 78개 기후변화대응시책을 개발하여 추진해오고 있다.
 

광주시는 여기에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된 ‘기후변화대응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1등 도시」조성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본격적인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시대를 대비하여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해 오게 될 전력거래소와 함께 국내 탄소거래소 유치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제1회 2009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을 개최하고, 장기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기본계획수립, 시민실천교실 운영, 녹색성장 포럼 운영, 국제 심포지움 개최를 추진하는 등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 기반을 내실있게 구축하였으며, 시청사 옥상녹화사업을 진행하여 건물 내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청사 내에서 흡수하도록 하는 탄소제로화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108개 도시가 가입한「un도시환경협약」에 우리나라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가입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동 협약을 주관하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와「un도시환경협약도시 정상회의」광주개최를 공동추진하기로 mou를 체결하였다. 광주시는 이를 기반으로 un환경관련 기구인 un환경회의(unep) 청년포럼,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국제심포지엄 등의 국제환경회의를 광주에 유치하여 「2001 un도시환경포럼」의 광주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광주는 이제 세계적인 녹색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맞이하였으며, 광주가 세계환경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녹색성장과 녹색도시로서의 자신감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춰 광주가 국제적인 환경중심도시로 도약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도시숲·공원조성으로 녹색확대
 
-꽃과 숲이 어우러진 생태형 도시로 진화 중-
 
2005년부터 시작한「1000만그루 나무심기」사업이 금년도 178만그루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총 796만그루의 크고 작은 나무를 식재함으로써 광주가 다양한 색깔의 꽃과 숲이 어우러진 녹색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금까지 ▴가로공간(가로수, 가로화단, 수벽 등)1,519천그루 ▴근린공간(공원, 녹지, 산지 등) 1,465천그루 ▴생산공간(기관, 단체 학교 등) 1,483천그루 ▴아파트 등 주거공간에 3,496천그루를 식재하여 목표대비 79.6％ 성과를 거두었다.
 

- 도시숲은 도시민의 쉼터이며 co2 흡수원 역할-
 
2009년도 녹화사업 추진 성과는 ▴간선·지선·보행자도로 숲 조성 53개소 ▴가로수 수형 불량목 정비 1,167주 ▴담장허물어나무심기 12개소 ▴소공간 녹화 19개소 ▴가로변 수벽 5개소 ▴벽면녹화 34개소 ▴횡단보도 그늘숲 조성 318주 등 단위사업을 추진하여 다양한 숲을 창출하였고,특히 콘크리트와 벽돌로 지표열이 높고 만족감이 낮았던 ▴학동삼거리(609㎡) ▴시청사 광장숲(18,868㎡) ▴평화공원(24,178㎡)에 거점 숲을 조성하여 저탄소 시범도시에 걸 맞는 녹색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단위사업을 바탕으로 금년도에 식재한 178만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co2)량은 4,944톤(1톤 co2 일상배출 상쇄 식재본수 : 소나무묘목 360그루 기준, 산림청)이며, 1000만그루 식재 시는 15,274톤이 예상된다.
 

- 도심공원내 5대저수지 환경개선, 친수공간 확대 -
 
광주시는 도심공원 내 5대 저수지를 환경 친화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5대 저수지는▴북구 양산저수지(5만4893㎡)  ▴북구 용봉저수지(1만9548㎡) ▴서구 운천저수지(7만4020㎡) ▴북구 운암저수지(2만3917㎡) ▴서구 풍암저수지(24만4587㎡) 이며
 
양산․운천저수지는 금년에 착공하여 추진 중에 있고 용봉저수지는 2010년, 운암·풍암저수지는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총사업비 178억5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러한 친수공간 개선사업으로 체육, 산책, 휴식 등이 가능해지므로서 시민들의 삶의 질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푸른길공원, 증심사지구 생태복원사업 마무리 -
 
푸른길공원은 광주역～남광주역～동성중간 7.9km로서 폭은 8～26m, 총 면적 113,172㎡에 느티나무 등 312천주를 식재하며 주요 시설물은 자전거, 보행자도로 및 공원시설 45종이며 총사업비는 278억원으로 광주역～조선대 구간을 금년 내 마무리하기 위해 추진 중에 있다.
 
내년 남광철교와 도심철도 2호선 계획에 맞춰 옛 남광주역사 부지 325m를 공원으로 조성하면, 폐선부지 7.9km의 환상형 녹지공간 활용은 물론 자연 생태계와 시설물이 어우러진 특색있는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등산공원 증심사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도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금년내 정비 복원지에 대한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광주시는 그동안 사업지구내 정비대상 91동 중 81동 이전과 동시에 철거 후 복원하고, 이전을 거부하고 있는 일부 주민들을 협의 설득 등을 통해 금년내 증심교 아래쪽 정비 복원지 완료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복원사업을 마무리하여 시민들이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무등산을 탐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광주공원 주변 정비로 다문화 체험 기회 확대 -
 
광주공원 주변 옛 구동 실내체육관을 철거하고 신축 예정인「빛고을시민문화관」주변에는 「아시아 다문화커뮤니티 공원」이 만들어지며 현재 건물과 지장물 철거를 완료한 상태이며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 중에 있다.
 
또한, 광주의 대표적인 유교문화의 산실인 향교 앞의 구 시가지를 향토수목 중심의 숲으로 정비하여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가칭 아시아전통문화공원조성(3,187㎡)」사업은 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2010년 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공원과 광주천 사이의 구 시가지(신광교회앞)를 정비하여 옛 광주공원의 등고선 원형복원을 통한 생태숲 조성(4,008㎡)사업은 보상을 완료하고 도시계획시설 변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녹색공원화 사업 추진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 -
 
도시의 숲은 처음부터 우리들 곁에 있었던 것이 아니고 나무 한그루씩 정성을 다해 심어 가꾸어서 현재와 같은 숲이 있으므로, 기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학교숲, 자투리땅 매입 도시숲 조성 등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으로 u대회를 대비하고 탄소흡수원을 확장하는 녹음숲길과 꽃길을 권역별로 균형감 있게 추진하고, 진행 중인 수목원 및 산림서비스림 조성, 영산강 대상공원 조성, 광주공원주변 정비사업 등 주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숲과 공원의 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여 후세대에서는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영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맑은 물 보전을 위한 수질관리 역량 제고
 
우리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산강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환경과 개발을 함께 고려한 지역발전을 추구하고, 과학적인 수질관리로 불필요한 규제를 줄이는 등 효율성 있는 환경규제를 위하여 2005년부터 시작되었다.
 
영산강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으로 영산강 수계에 유입되는 오염물질 총량관리시스템 확립을 위한 하수관거의 체계적인 정비로 하수처리효율과 공공수역의 수질개선에 기여하였고, 영산강 오염총량관리 제1단계는 2010년까지 광주와 나주 경계지점의 수질을 현재 bod 8.2밀리그램/리터에서 5.6밀리그램/리터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오염총량관리 하수관거정비 사업은 우리시 일원에 우수･오수 분류식 하수관거를 2007부터 2013년까지 377㎞에 총사업비 3,953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고,
 
하수관거정비사업은 재정사업과 btl 사업으로 구분되고, 재정사업(67㎞)은 쌍촌동 등 465억과 농성동, 월곡동 등에 385억원이 투입되는 계속사업으로써 공사 추진 중에 있고, 봉선동 등에 2,218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btl 사업 (250㎞)은 2010년 착수하여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영산강 수질개선사업을 위한 사업의 하나로 비점오염원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극락천유역, 하남분구 비점오염저감사업의 기본계획 추진은 금년 2월에 착수하여 3월까지 용역 완료하였고,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은 총사업비 453억원으로 금년 7월에 착수 2010년 3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극락천유역 비점오염원 저감사업은 배수구역 11.82㎢에 시설용량 60,000㎥ 규모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고, 하남분구 비점오염원 저감사업은 배수구역 2.98㎢에 시설용량 15,000㎥ 시설규모로 2012년 공사를 시작하여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